밴스, 이란전을 공화당 중간선거 패인으로 지목…지지층 이탈도 주장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공화당의 2026년 중간선거 패배 원인으로 이란전을 꼽았다. 플로리다의 정당 성향 투표자 구성에서 공화당 우위는 약 9%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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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밴스(JD Vance) 미국 부통령은 “우리가 진 이유는 전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의 2026년 중간선거 패배 원인으로 이란전을 지목하며, 투표율 저하보다 2024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과 자신을 지지한 유권자의 민주당 이동이 핵심이었다고 주장했다.
블록템포(BlockTempo)는 밴스가 4일 저녁(한국시간) X에 장문의 글을 올려 선거 결과를 평가했다고 전했다. 밴스는 각 주의 투표율이 보통에서 매우 좋은 수준이었고 어느 주에서도 붕괴하지 않아, 선거 전에는 당내에서 낙관적인 분위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밴스는 플로리다주 투표 참여자의 정당 성향 구성에서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약 9%포인트 앞섰다고 말했다. 이 격차는 2024년보다 몇 %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라고 했다. 일부 지역에서 투표율을 더 높일 여지는 있었지만, 투표율이 패배의 주된 원인은 아니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선거 전날 한 여론조사 전문가가 공화당이 전국 정당투표에서 약 13%포인트 차로 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실제 개표 결과가 아니라 선거 전에 나온 예상치다.
밴스가 전한 조사에서 이탈 유권자에게 복귀 조건을 묻자 답변은 △전쟁 종식 △생활비와 물가에 집중 △미국 우선 정책 △이스라엘과의 관계 변경 순으로 나왔다. 해당 순위는 전체 유권자의 의견이 아니라 밴스가 소개한 이탈 유권자 조사 결과다.
밴스는 공화당의 경제 문제 전달이 충분히 날카롭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이면서도 핵심 패인은 전쟁이라고 했다. 상원 다수당 지위를 향후 6년간 잃는 대가가 감수할 만하다고 본다면, 당내 인사들이 그 이유를 공개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 전에 외교를 통한 분쟁 해결을 촉구했던 사람들의 판단이 옳았다고도 말했다. 전쟁을 둘러싼 비판을 공화당의 노선 논쟁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취지다.
블록템포는 트럼프 대통령도 전쟁이 선거에 영향을 준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인정하며 유가와 생활비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전쟁 비용과 생활비 부담을 민주당이 중간선거 공세의 쟁점으로 삼았다는 앞선 보도도 있었다.
밴스는 이민자 사면을 패배의 해법으로 제시하는 데 반대했다. 불법 노동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단속의 초점을 맞추는 방식은 검토할 수 있지만, 사면을 처방으로 내세우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선거 결과에 분노한 이들에게 그 감정을 같은 노선을 지지하는 공화당 후보를 선택하고 나라를 구하는 일로 돌리라고 촉구했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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