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밋 딜런, 사임 발표 중간선거 뒤로 미뤄…결정은 3주 전
미 법무부 민권국 차관보 하밋 딜런이 5일(현지시간) 사임했다. 딜런은 사임을 중간선거 3주 전에 결정했고, 발표는 선거 뒤로 미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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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밋 딜런(Harmeet Dhillon) 미 법무부 민권국 차관보가 5일(현지시간) 사임했다. 딜런은 “내 결정, 내 선택”이라며 사임을 요구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딜런은 폭스뉴스 디지털(Fox News Digital) 인터뷰에서 사임 결정을 중간선거 3주 전에 내렸다고 설명했다. 수지 와일스(Susie Wiles) 백악관 비서실장의 요청으로 발표를 선거 뒤로 미뤘다고 밝혔다.
딜런은 민간 변호사 업무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폭스뉴스 디지털이 입수한 사임서에는 제출일이 11월 5일로 적혀 있어, 딜런이 설명한 결정 시점과는 구분된다.
토드 블랜치(Todd Blanche) 미 법무장관은 X에서 딜런의 사임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블랜치는 딜런이 민권국을 “확신을 갖고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미 법무부 공식 프로필은 딜런이 2025년 4월 3일 상원 인준을 받았다고 기록했다. 딜런은 같은 달 7일 취임했다.
민권국은 연방 차별금지법을 집행하는 미 법무부 조직이다. 딜런 재임 중 민권국은 대학 입학 정책과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문제를 조사했다.
딜런은 자신의 X 게시글에서 DEI 폐지와 여성·여아 스포츠 보호를 임기 중 성과로 내세웠다. 정책 전환을 두고는 전직 법무부 변호사들의 비판도 나왔다.
AP통신(Associated Press)은 전직 민권국 변호사 스테이시 영(Stacey Young)이 딜런이 민권국을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블랜치의 평가와 엇갈리는 반응이다.
딜런은 사임 전 중간선거에 약 1000명의 투표 감시 인력을 50개 주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NAACP와 유권자 3명은 형사 검사와 수사관의 참여가 유권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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