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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교체설 '전혀 사실 아냐'… 테슬라 이사회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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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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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교체설에 대해 이사회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부인했고, 머스크는 테슬라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 활동에 대한 우려 속 이사진과 CEO 간 긴장감이 부각됐다.

일론 머스크 교체설 '전혀 사실 아냐'… 테슬라 이사회 전면 부인 / TokenPost Ai

테슬라(TSLA)의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기 위해 본격적인 인재 탐색에 나섰다는 보도에 대해, 로빈 덴홀름(Robyn Denholm) 이사회 의장이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의 일부 이사진이 약 한 달 전부터 여러 헤드헌팅 업체와 접촉하며 CEO 선임 절차를 조율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WSJ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머스크의 정치 활동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특히,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와 협업해 연방 지출 삭감 업무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사회는 머스크에게 테슬라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이 내용을 공개적으로 명시할 것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최근 실적 발표 후 가진 투자자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협업 중인 정부 활동보다는 전기차 사업 본연에 대한 집중을 다짐한 것이다.

덴홀름 의장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오늘 보도된 테슬라 이사회의 CEO 교체 절차 착수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이사회는 머스크 CEO의 리더십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 비전을 실행해갈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덴홀름에 따르면 이 내용은 언론사에 보도 이전에도 전달됐지만 반영되지 않은 채 기사가 나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30% 이상 하락한 테슬라 주가는 해당 보도 직후 약 반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프리마켓에서는 1% 미만의 제한적 상승세에 그치고 있다. 머스크가 테슬라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당분간 이사진과 CEO 간의 내부 긴장보다는 향후 사업성과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관측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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