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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A, 델 AI PC 전격 도입… '자가치유' 시대 여는 생산성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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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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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A가 델의 신형 AI PC를 도입해 업무 생산성과 자동화를 혁신하고, 델은 이를 통해 '에이전틱 AI'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고성능 NPU와 AI 가속기로 풀워크플로우 자동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USAA, 델 AI PC 전격 도입… '자가치유' 시대 여는 생산성 혁신 / TokenPost Ai

미국 금융서비스 기업 USAA가 델(Dell Technologies)의 최신 인공지능(AI) PC 라인업을 도입하며, 사내 생산성과 업무 자동화를 크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5(Dell Technologies World 2025)'에서 공개됐다.

델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용 AI PC ‘델 프로(Dell Pro)’와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지능형 워크플로우’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이 두 모델은 고성능 신경처리장치(NPU)와 전용 AI 가속기를 탑재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현장 오퍼레이션도 손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USAA의 정보보안 부사장 롭 존슨(Rob Johnson)은 인터뷰에서 AI PC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구체적인 예시로 설명했다. 그는 일정 관리, 자동 리마인더, 상황 인식 기반 제안 같은 기능이 기업 실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가 회의 일정을 감지하고 사전 준비사항까지 안내하며 '생산성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델 측은 기업 고객들이 이제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자체적인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이를 사내 전반에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델은 USAA와 같은 고객들을 지원해 맞춤형 모델과 앱을 구축하고, 이를 일관된 방식으로 조직 전체에 배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목할 점은 델이 이번 AI PC를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의 초석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델 마케팅 수석부사장 존 시겔(Jon Siegal)은 내년 중 ‘자가치유(self-healing)’ 기능을 탑재한 PC가 등장할 것이며, 이는 AI가 고장을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고 실행까지 이르는 완전한 자동화를 뜻한다고 밝혔다.

USAA는 NPU, GPU 등 다양한 AI 하드웨어 구성 요소의 성능과 상호작용 방식도 면밀히 관찰 중이다. 존슨은 이를 음악에 비유하며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복잡한 연산이 무대 뒤에서 교향곡처럼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의 이번 전략은 단순한 하드웨어 출시를 넘어, AI를 기반으로 한 업무방식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새로운 생산성 모델과 에이전틱 AI의 결합은 기업 IT 인프라와 사용자의 일하는 방식을 크게 재편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이는 델이 단순한 PC 제조사를 넘어, 기업 디지털 전환의 중심 축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반영하는 행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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