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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L 강자 클라르나, 美 무제한 요금제로 통신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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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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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르나가 미국에서 월 40달러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며 통신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BNPL 성장 둔화에 대응해 금융·모바일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BNPL 강자 클라르나, 美 무제한 요금제로 통신시장 진출 / TokenPost Ai

BNPL 강자 클라르나, 美 무제한 요금제로 통신시장 진출 / TokenPost Ai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가 미국 시장에서 휴대폰 요금제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후불 결제(BNPL)' 서비스로 유명한 이 회사는 25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대기자 명단을 공개하고, 모바일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클라르나는 미국 내 AT&T의 통신망을 기반으로 월 40달러(약 5만 7,600원)를 내면 문자·통화·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라르나의 최고경영자 세바스티안 시에미아트코우스키는 성명을 통해 "20년 넘게 소비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모바일 요금제는 네오뱅크 전략의 연장선으로, 금융 서비스를 더욱 폭넓게 제공할 발판"이라고 밝혔다.

최근 BNPL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자, 클라르나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은 수익 다변화 전략으로 모바일 및 금융 서비스 영역 확대에 나섰다. 이들은 단순한 후불 결제를 넘어 디지털 은행 서비스, 직불·신용카드 및 가상 금융 계좌 등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 브랜드의 이동통신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참여한 '민트 모바일'은 T모바일의 망을 임차해 요금제를 제공했고, 이후 T모바일이 브랜드 자체를 인수하며 시장 입지를 넓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트럼프그룹도 최근 '트럼프 모바일'이라는 이름의 통신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을 끌었다.

클라르나는 올 들어 굵직한 이슈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3월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예비심사 신고서를 제출하며 IPO 기대감을 키웠으나, 미 정부의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 이후 4월 상장 계획을 보류했다. 이번 모바일 요금제 출시가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는 새로운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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