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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경영진 또 이탈…15년 베테랑 부사장 퇴사에 시장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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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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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북미 영업 담당 부사장이 퇴사하며 연이은 경영진 이탈에 따른 경영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적 부진과 신시장 진출 전략이 맞물리며 시장 관심이 집중된다.

 테슬라 경영진 또 이탈…15년 베테랑 부사장 퇴사에 시장 술렁 / TokenPost.ai

테슬라 경영진 또 이탈…15년 베테랑 부사장 퇴사에 시장 술렁 / TokenPost.ai

테슬라(TSLA)의 북미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인 트로이 존스(Troy Jones)가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기차 업계에 새로운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는 최근 몇 개월 사이 테슬라에서 발생한 고위 임원진 이탈 사례 중 또 하나로, 회사의 판매 둔화와 맞물려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년 동안 테슬라에 몸담았던 존스 부사장은 링크드인 프로필 기준 미국 내 영업망을 총괄한 인물이었으며, 그의 이번 사임 소식은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처음 보도됐다. 테슬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으며, 정확한 퇴사 시점과 배경에 대해서도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

이번 인사 이탈은 오미드 애프샤(Omead Afshar) 전 유럽 및 북미 주요 영업 임원이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에 의해 해고된 지 불과 한 달도 채 안 돼 벌어진 일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테슬라의 조직 개편은 회사의 실적 부진과 맞물려 해석된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세가 뚜렷했으며, 이는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5년 초부터 20% 넘게 하락한 테슬라 주가는 이번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1%가량 추가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일각에선 테슬라가 고착된 기존 시장을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는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인도에 첫 쇼룸을 개장한 것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인도는 전기차 보급률은 낮지만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테슬라 입장에선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수요일 테슬라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은 로보택시 프로그램과 가격 접근성이 강조된 신모델 출시 등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로보택시 서비스는 지난달 공식 출범한 이후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조명되고 있다.

하지만 고위 경영진의 연이은 이탈과 실적 부진이 겹치면서 테슬라의 경영 리더십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일정 부분 흔들리고 있다. 테슬라의 중장기 전략이 실현되기까지 조직 안정성과 기술적 투자,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과제가 동시에 요구되는 시점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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