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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삼성 스마트TV에 FAST 채널 12개 공급…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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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삼성 TV 플러스에 FAST 기반 무료 채널 12개를 순차 공급하며 광고 기반 스트리밍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향후 국내 콘텐츠 소비 방식 변화가 예고된다.

 LG유플러스, 삼성 스마트TV에 FAST 채널 12개 공급…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시동 / 연합뉴스

LG유플러스, 삼성 스마트TV에 FAST 채널 12개 공급…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시동 / 연합뉴스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삼성 TV 플러스’에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FAST 채널) 12개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가 그동안 다져온 콘텐츠 송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IPTV나 OTT와는 다른 형태의 무료 시청 서비스를 본격 확대하는 첫걸음이다.

FAST 채널은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Free Ad-supported Streaming TV)의 약자로, 별도의 구독료나 가입 절차 없이 광고만 시청하면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구조다. 최근 스마트 TV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해외에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디어 소비 방식이다. 구독료 부담이 없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선택지를 얻을 수 있고 서비스 사업자는 광고 수익을 통해 운영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채널은 종합편성채널 JTBC, MBN을 비롯해 경제 전문 채널인 연합뉴스경제TV, 한국경제TV, 매일경제TV, 머니투데이방송(MTN) 등이 포함됐다. 어린이와 생활 콘텐츠로 특화된 캐리TV, 더라이프2, K바둑과 아리랑TV 등도 함께 공급된다. 이들 채널은 2025년 말까지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순차적으로 시청 가능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기존 유료 방송 플랫폼에서 벗어나 스마트 TV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소비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고사업을 담당하는 김태훈 상무는 "자체 송출 시스템을 기반으로 삼성 TV 사용자에게도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는 자체 플랫폼 구축 역량이 없으면 진입하기 어려운 FAST 생태계에서 LG유플러스가 주도권을 잡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는 아직 FAST 서비스가 대중화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선 이미 넷플릭스, 유튜브 외에도 로쿠(Roku), 플루토(Pluto TV)와 같은 FAST 서비스가 중요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통신업체와 콘텐츠 제공자들 역시 이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수익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전환은 향후 광고 기반 콘텐츠 소비 비중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사용자의 콘텐츠 선택권이 넓어지고, 업체들은 안정적인 광고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기존 유료 방송이나 OTT 시장에도 적잖은 파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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