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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블록체인

DoubleZero, 초고속 블록체인 데이터 전송 위한 메인넷 베타 출시…DePIN 혁신 이끈다

서도윤 기자

2025.10.03 (금) 01:53

DoubleZero가 지연 시간을 최소화한 블록체인 전송용 메인넷 베타를 공개하고 DePIN 기술을 선보였다. 전 세계 25개 거점을 연결하는 고속 네트워크로 탈중앙 물리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DoubleZero, 초고속 블록체인 데이터 전송 위한 메인넷 베타 출시…DePIN 혁신 이끈다 / TokenPost.ai

고속 블록체인 트래픽 전송을 위한 DoubleZero 프로토콜이 최근 메인넷 베타 버전을 정식으로 가동했다. 이와 함께 해당 네트워크를 구동하는 유틸리티 토큰도 대중에 처음 공개되며, 탈중앙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적 진전을 알렸다.

DoubleZero는 광역 지역 간의 연결을 최소한의 지연 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속 광섬유 네트워크 기반 프로젝트다. 현재 이 네트워크는 전 세계 25개 지리적 거점을 직접 연결하는 70개 이상의 고속 링크를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는 더 이상 거쳐야 할 복잡한 경유지를 통하지 않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곧바로 이어주기 때문에 블록체인 트랜잭션의 지연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이는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고성능 블록체인에 중요한 성능 개선 요소다.

이번 메인넷 베타 출시는 스케일러블한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주요 체인이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2(레이어2) 및 오프체인 솔루션에 의존하면서, 물리적 네트워크 환경의 효율성 또한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DoubleZero의 DePIN 접근 방식은 단순한 네트워크 혁신을 넘어, 탈중앙화의 물리적 기반을 확장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블록체인 메인넷과 L2 네트워크 간 직접 연결, 고빈도 스마트컨트랙트 실행 환경구축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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