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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반도체 쇼크'에 국내 전력기기株 급등…AI 전력 수요 덕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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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전력기기 관련 국내 주가가 급등했다. 대원전선·LS일렉트릭 등 전력기술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반도체 쇼크'에 국내 전력기기株 급등…AI 전력 수요 덕 봤다 / 연합뉴스

엔비디아 '반도체 쇼크'에 국내 전력기기株 급등…AI 전력 수요 덕 봤다 / 연합뉴스

엔비디아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전력기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 53분 기준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대원전선, 일진전기 등이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대원전선은 16.77%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LS일렉트릭은 6.32%, HD현대일렉트릭은 4.73%, 효성중공업과 일진전기도 각각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주가 움직임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직간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70억1천만 달러(약 83조4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엔비디아 역사상 분기 기준 최고 실적으로, 시장의 'AI 거품론'을 일정 부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AI 산업은 고성능 반도체뿐 아니라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전력 인프라가 필수다. 반도체 고도화와 대규모 연산 처리에는 막대한 전기가 소요되며, 이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역시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 특히 변압기, 케이블, 스위치기어 등 전력 배전 장비를 생산하거나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이번 기대감이 주가로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전력 소비 구조에서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확대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도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AI 기술의 상업성과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일부 제기되어 왔지만, 엔비디아가 이를 실적으로 입증하면서 전후방 산업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주요 AI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맞물려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정부나 민간에서 추진하는 전력 인프라 확충, 에너지 효율 개선 기조와 맞물려 전력기기 분야는 중장기적 투자처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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