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랜섬웨어 공격 경험 18%…방어 전략 불신은 45%

전 세계 IT·사이버보안 전문가 4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 조직의 약 18%가 랜섬웨어 공격을 겪었다고 답했다. 백업 보호 응답은 91%였지만 응답자 45%는 방어 전략의 효과를 신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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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형 보관함에 들어가는 외장 백업 드라이브 / TokenPost.ai

랜섬웨어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한 조직은 약 18%였다. 응답자 45%는 자사 방어 전략의 효과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혼넷시큐리티(Hornetsecurity)는 27일 공개한 ‘2027년 랜섬웨어 보고서’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밝혔다. 조사는 2026년 7~8월 전 세계 IT·사이버보안 전문가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 발표)

공개 발표문은 국가별 표본 수와 응답자 선정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 조사 결과는 응답자들이 소속 조직의 상황을 답한 설문 수치다.

응답자 91%는 백업 저장소를 랜섬웨어로부터 보호한다고 답했고, 84%는 재해복구 계획을 갖췄다고 밝혔다. 재해복구 계획은 사고로 시스템이 중단됐을 때 데이터와 업무를 복원하기 위한 절차다. 이 수치는 보호 조치나 계획의 보유 여부를 묻는 응답으로, 방어 전략의 효과에 대한 신뢰도와는 구분된다.

공격 경험을 보고한 조직의 비중은 전년 보고서에서 24%, 그 전 보고서에서 18.6%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년보다 낮고 그 전 보고서 수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년 조사 발표)

공격 경험 조직의 응답자 가운데 52%는 이메일 또는 피싱을 공격 경로로 지목했다. 전년 보고서의 46%보다 높았다. 침해된 엔드포인트를 꼽은 비중은 27%, 악용된 취약점은 7%였다. 이 수치의 분모는 전체 응답자가 아니라 공격 경험 조직이다.

직원 대상 보안 인식 교육을 제공한다는 응답은 84%로 전년 보고서의 74%보다 10%포인트 늘었다. 교육 제공 여부와 직원이 실제 공격을 식별할 수 있다고 보는지는 별개의 질문이다.

생성형 AI가 사이버공격이나 랜섬웨어에 대한 조직의 우려를 키웠다는 응답은 84%였다. 반면 직원이 AI 생성 피싱이나 신원 사칭을 안정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고 본 응답은 9%였다. 본지는 앞서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 감독 담당 부의장이 AI의 방어 활용과 피싱 고도화 가능성을 함께 언급했다고 전했다.

공격 경험 조직 가운데 데이터 복구를 위해 몸값을 지급했다고 답한 비중은 약 3%였다. 보고서는 지급 수단이나 코인 종류를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이 수치를 가상자산 결제 비중이나 온체인 자금 흐름으로 해석할 근거는 없다.

프루프포인트(Proofpoint)의 별도 ‘AI 시대 랜섬웨어 보고서’는 2026년 3~4월 12개국 보안 전문가 953명을 조사해 피해 조직의 54%가 몸값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별도 조사 발표) 두 조사는 시기와 표본, 범위가 달라 지급 비중을 같은 기준으로 직접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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