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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20억엔 지원 한도…인터스텔라, JAXA 실증사업 선정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민간 로켓 실증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업별 지원 한도는 최대 120억엔이며 실제 교부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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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발사대에 세워진 2단형 민간 로켓 / TokenPost.ai

일본 로켓업체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Interstellar Technologies)가 민간 로켓 실증 지원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업별 지원 한도는 최대 120억엔이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0월 30일 선정 결과에서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를 ‘국제 경쟁력 있는 고빈도 발사 서비스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의 대표기관으로 명시했다.

JAXA는 사업의 구체적인 개요를 계약 체결과 교부 결정 뒤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선정은 사업 수행 기관으로 뽑혔다는 뜻이며, 실제 교부액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는 11월 2일 발표문에서 STAND의 기업별 지원 한도가 최대 120억엔이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받을 수 있는 상한으로, 회사에 교부된 금액을 뜻하지 않는다.

회사는 단계별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 한도와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은 정식 교부 절차가 끝난 뒤 시작될 예정이다.

STAND는 초기 사업화 단계에 있는 민간 로켓이 여러 차례 발사 실증을 거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JAXA는 반복 실증을 통해 로켓의 설계·제조·운용을 개선하고 발사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을 사업 취지로 제시했다.

JAXA는 발사 실적이 부족한 업체가 위성 사업자의 수요를 확보하기 어렵고, 발사 실패 위험과 보험료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증 비행으로 운용 경험과 발사 실적을 쌓도록 돕는 배경이다.

민간 발사체 개발은 일본 밖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본지는 앞서 캐나다 업체가 중형 로켓 개발에 집중하는 계획을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의 실증 대상은 회사가 개발 중인 2단형 소모성 로켓 ‘ZERO’다. 회사는 공식 소개 페이지에서 ZERO의 저궤도 탑재 능력을 최대 1000㎏으로 제시했다.

저궤도 탑재 능력은 회사가 공개한 설계 제원이다. 실제 발사에서 1000㎏을 궤도에 올린 실적을 뜻하지는 않는다.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는 기존 문부과학성 SBIR 페이즈3 사업을 통해 ZERO 1호기를 개발해 왔다. STAND는 이 지원과 별개 사업이다.

회사는 STAND에서 ZERO 2호기부터 여러 차례 실증 비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행 횟수와 날짜는 발표문에 제시하지 않았다.

회사는 실증 비행에서 얻은 자료와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기체 설계와 제조 공정, 지상 운용을 개선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과 구체적인 사업 범위는 정식 교부 절차를 거쳐 정해진다.

나카야마 사토시(Satoshi Nakayama)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 사장은 11월 2일 발표문에서 “이제 검증된 개발 성과를 신속히 상업 서비스로 전환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회사가 실증 성과를 상업 발사 서비스로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밝힌 것이다.

회사는 10월 발표에서 SBIR 페이즈3의 누적 교부 상한이 최대 193억7000만엔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두 사업의 상한액을 합쳐 회사가 확보한 확정 자금으로 볼 수는 없다.

회사가 제시한 STAND 지원 기간은 정식 교부 절차가 끝난 뒤부터 2031년 3월까지다. 단계별 평가에 따라 기간이나 지원 한도는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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