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의 가격이 최근 24시간 동안 3.33% 하락하면서 기술적 약세가 강화되고 있다. 현재 도지코인은 0.2645달러(약 36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수일 내 추가 하락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단기 차트 상 도지코인은 0.2630달러(약 365원) 부근의 지지선 근처에서 횡보 중이다. 이 구간에서 반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가격은 곧바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0.26달러(약 361원) 지점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봉 기준으로 봤을 때도 하락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린다. 만약 이날 종가가 0.2586달러(약 360원) 아래에서 형성된다면, 단기적으로는 0.24~0.25달러(약 334~348원) 영역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는 최근 확인된 저항선 0.2929달러(약 407원) 돌파 실패 이후 하방 압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중기 흐름 역시 하락 추세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상승 시도는 '가짜 돌파'로 결론났고, 이후 거래량 감소와 함께 매도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시장 전반이 조정을 겪는 가운데, 도지코인은 다른 대형 알트코인들과 함께 약세장 전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0.24 부근의 강력한 매물대가 존재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구간에서는 단기 반등 여지가 남아 있으나, 전체 추세 반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보다 뚜렷한 거래량 증가와 기술적 지표 호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지코인의 향후 움직임은 대외 시장 정세와 비트코인(BTC)의 변동성에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투자심리 회복 여부와 시장 전반의 반등이 나타날 경우, 도지코인의 기술적 반등 시점도 앞당겨질 수 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구매 신호보다 관망 전략이 유효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