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마인 CEO "암호화폐 금고 시장 거품 붕괴 임박... 구조적 위기 이미 시작"

프로필
민태윤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비트마인 CEO 톰 리가 암호화폐 금고 시장의 구조적 위기를 경고하며 기존 디지털 자산 기반 모델의 붕괴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더리움 대량 보유 기업들도 재무 건전성 위협을 받고 있다.

 비트마인 CEO

비트마인 CEO "암호화폐 금고 시장 거품 붕괴 임박... 구조적 위기 이미 시작" / TokenPost.ai

비트마인의 최고경영자인 톰 리(Tom Lee)가 2,276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 기업 금고 시장의 거품 붕괴를 경고했다. 그는 최근 파산에 가까운 시장 구조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대다수 기업들이 보유한 코인 가치보다 회사 가치가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의 발언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무려 13억 2,100만 달러(약 1조 8,361억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청산 사태가 발생한 직후 나왔다. 그는 기업들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 기반의 재무 구조가 이미 붕괴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하면서, 이로 인해 향후 추가 손실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비트마인은 현재 303만 개의 이더리움(ETH)을 보유 중으로, 이는 시가로 약 121억 4,967만 달러(약 16조 8,169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이더리움의 2.5%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ETH 보유량을 자랑한다. 2위 샤프링크(SharpLink)의 보유량은 83만 8,728 ETH, 코인베이스($COIN)는 13만 6,782 ETH, ETH질라(ETHZilla)는 10만 2,246 ETH에 그친다.

리의 지적이 무게를 갖는 이유는 단순한 비관론이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로 비트마인은 막대한 ETH를 재무에 편입한 대표적 사례로, 이번 발언은 기존 디지털 자산 금고 모델 전반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그가 말한 “게임은 이미 무너지고 있다”는 표현은, 단순한 시장 조정이 아닌 구조적 위기를 의미하는 셈이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 기업 금고를 합한 총액은 약 1,627억 달러(약 22조 6,503억 원)로 추산된다. 벤처 투자를 넘어서 기업 회계의 핵심 자산으로까지 확장된 암호화폐의 위치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 오히려 그 불안정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톰 리는 이번 경고를 통해 암호화폐 금고 전략이 단순한 수익 모델을 넘어 실질적 지속 가능성을 갖췄는지 물음을 던졌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전환점을 맞이한 지금,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그 물음에 어떻게 답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