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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채 금리 급등, 1996년 이후 최저치 국채가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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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며 국채 가격이 1990년대 중반 이후 최저치에 달했다. 물가 상승과 재정 확대 우려가 원인이다.

 일본 국채 금리 급등, 1996년 이후 최저치 국채가치 우려 / 연합뉴스

일본 국채 금리 급등, 1996년 이후 최저치 국채가치 우려 / 연합뉴스

일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장기 채권 가격이 1990년대 중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물가 상승 우려와 정부의 재정 확대 가능성, 여기에 미국 등 주요국 장기 금리 상승이 겹치면서 일본 채권시장 전반에 매도 압력이 강해진 결과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2026년 5월 18일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 금리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800%까지 올랐다. 이는 1996년 10월 이후 약 29년 반 만의 최고 수준이다. 채권은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떨어지는 구조여서, 이번 움직임은 일본 국채 가치가 그만큼 크게 낮아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직전 거래일인 5월 15일 한때 2.706%였던 10년물 금리가 불과 한 거래일 만에 약 0.1%포인트 더 뛰었다는 점도 시장 긴장을 보여준다.

이번 금리 상승의 배경에는 일본 내부의 물가와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다. 최근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에너지 가격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고, 일본 정부가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방침을 밝히면서 국채 발행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커졌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돈을 더 많이 빌릴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기존 국채의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이유로 투자자들이 채권을 팔면서 금리가 더 오르는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해외 금리 움직임도 일본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5월 16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5% 후반까지 올라 약 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 장기 금리가 오르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일본 국채에도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게 되고, 그 결과 일본 금리 역시 상승 압력을 받기 쉽다. 특히 일본 채권시장에서는 만기가 매우 긴 초장기물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5일 30년물 금리는 한때 4.04%, 40년물은 4.235%까지 올라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과 함께 외환시장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8.83엔으로, 시장에서 심리적 경계선으로 여기는 160엔에 가까워졌다. 엔화 약세는 수입물가를 다시 끌어올려 일본의 인플레이션 부담을 키울 수 있고, 이는 다시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일본 정부의 재정 대응 규모와 미국 금리 방향, 엔화 움직임에 따라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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