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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셀트리온, 신약 전략 공개에도 약세…오픈이노베이션 성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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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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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외부 바이오텍·AI 플랫폼과 손잡은 항체 신약 개발 전략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장중 약세를 나타냈다. 증권가는 신약 파이프라인 구체화와 합병 이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징주] 셀트리온, 신약 전략 공개에도 약세…오픈이노베이션 성과 확인

셀트리온이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항체 신약 개발 전략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장중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와 함께 합병 이후 구조적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900원(0.46%) 내린 19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 정이수 연구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CSID(Celltrion Science & Innovation Day)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항체 신약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생산·허가·상업화 역량에 외부의 혁신 플랫폼과 후보물질을 결합해 신약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이진, 머스트바이오, 포트래이, 갤럭스 등 4개사와의 협력 현황도 공개됐다. 카이진과는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 신약 CT-P77을, 머스트바이오와는 다중 기전 면역항암제 MB4를 개발 중이다. 포트래이와는 공간전사체·멀티오믹스 기반 신규 타깃 발굴 공동 연구를, 갤럭스와는 AI 기반 항체 설계 기술을 활용한 다중항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앞서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과 공동연구 및 지분투자 방식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해 왔다. 기존 항체 기술에 AI와 약물전달시스템(DDS)을 접목해 ADC, 다중항체, 면역항암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서울바이오허브와의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파트너 발굴도 강화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런 전략이 중장기 성장 스토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신증권 홍가혜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헬스케어 합병 과정에서 불거졌던 채널 재고 노이즈가 마무리되면서 자체 생산과 직판 체계를 바탕으로 한 구조적 수익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11개인 제품 포트폴리오가 2030년 18개, 2038년 41개로 확대되면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봤다. 고수익 신규 바이오시밀러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확보한 생산 물량 기반의 CMO 확대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앞서 셀트리온은 차세대 ADC 신약 CT-P70의 미국 FDA 1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고, 후속 ADC와 다중항체 후보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오시밀러 중심의 사업 구조를 항체 신약과 CMO로 넓히려는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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