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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올리' 공개한 코럴로직스, 1억 1,500만 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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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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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옵저버빌러티 플랫폼 코럴로직스가 1억 1,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E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신제품 AI 에이전트 '올리'를 통해 비전문가도 자연어로 시스템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AI 에이전트 '올리' 공개한 코럴로직스, 1억 1,500만 달러 투자 유치 / TokenPost Ai

AI 에이전트 '올리' 공개한 코럴로직스, 1억 1,500만 달러 투자 유치 / TokenPost Ai

AI 기반 옵저버빌러티(Observability) 플랫폼 기업 코럴로직스(Coralogix)가 1억 1,500만 달러(약 1,656억 원) 규모의 시리즈 E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를 돌파했다. 이번 투자는 뉴뷰 캐피털(NewView Capital)이 주도했고, 캐나다 연금 투자위원회와 넥스트에쿼티(NextEquity) 등도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특히 넥스트에쿼티는 애플(AAPL) 출신 경영진 아비 테바니안과 프레드 앤더슨이 설립한 벤처캐피털로 눈길을 끈다.

이번 투자와 함께 공개된 ‘올리(Olly)’는 기술 비전문가도 손쉽게 IT 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 코럴로직스의 첫번째 AI 에이전트다. 기존에는 주로 데브옵스(DevOps) 엔지니어나 IT 인프라 전문가들이 사용해온 플랫폼을, 이제는 사업관리자나 일반 직원들도 자연어 기반 대화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코럴로직스는 자사의 솔루션이 단순 오류 탐지 도구를 넘어 ‘지능형 의사결정 보조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사용자는 “결제 과정에 문제가 무엇이냐”는 식의 질문을 올리에게 할 수 있고, 이에 대한 명확한 진단과 해결 방안을 받아볼 수 있다. 또 “사용자 불편이 가장 큰 서비스는?” 같은 일반적인 질문에도 실시간 로그와 메트릭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코럴로직스의 최고경영자 아리엘 아사라프는 “올리는 그저 관측 툴이 아닌, 직원을 데이터 전문가로 만들어 주는 *지능형 도우미*”라며 “전체 조직의 생산성과 문제 해결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투자는 AI가 이 분야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반영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올리의 등장은 최근 코럴로직스가 강화하고 있는 AI 기반 기능의 일부다. 회사는 지난해 AI 옵저버빌러티 스타트업 아포리아(Aporia)를 인수한 이후, 품질과 거버넌스, 보안을 통합한 ‘AI 센터’ 기능을 올해 3월 공개했고, 이어 지난 5월에는 성능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지속적 프로파일링(Continuous Profiling)’ 기능도 선보였다. 해당 기능은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변경하지 않고도 운영 성능을 추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투자로 더욱 본격화될 코럴로직스의 기술 확장은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다. 관측 가능한 데이터의 경계가 넓어지면서, AI를 활용한 ‘에이전틱 옵저버빌러티(agentic observability)’ 시대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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