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상장사 리퍼블릭, 사인 재단 라이선스 확보...이더리움 기반 검증 인프라 확대

| 김민준

이더리움 기반 검증 인프라를 운영 중인 리퍼블릭 테크놀로지스가 사인 재단의 핵심 블록체인 검증 기술을 도입하며 디지털 공시·자본시장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달 캐나다 증권거래소(CSE) 상장사 '리퍼블릭 테크놀로지스(Republic Technologies Inc.)'가 블록체인 기반 검증 기업 사인 재단(Sign Foundation)의 핵심 기술 스택에 대한 전 세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리퍼블릭은 사인의 'S.I.G.N.' 아키텍처를 전 세계에서 비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S.IG.N. 아키텍처는 블록체인에서 구조화된 정보를 생성·검증할 수 있는 옴니체인 증명(attestation) 프레임워크 ▲사인 프로토콜(Sign Protocol)과 감사 가능하고 위변조가 어려운 디지털 계약 관리 시스템 ▲사인 앱(Sign App)으로 구성돼 있다.

이더리움(ETH) 기반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검증자 인프라를 운영 중인 리퍼블릭은 이번 라이선스를 통해 디지털 계약, 공시, 자본시장 업무 전반에서 증명 및 검증자 기능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인 재단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신옌(Xin Yan)은 "여러 국가와 시장에서 새롭게 구축되고 있는 디지털 검증 인프라에 투자자들이 보다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리퍼블릭이 갖춘 공시 체계와 투명성 기준은 정부·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인의 사업 방향과도 잘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대니얼 리우(Daniel Liu) 리퍼블릭 테크놀로지스 CEO는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 영역에 대해, 충분한 공시와 검증을 기반으로 주주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회사의 전략"이라며 "사인의 검증 기술은 그 전략에서 중요한 축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확정한 데 이어 향후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여기에는 상장사 발행인을 위한 공동 기술 프레임워크 개발, 검증 가능한 자격증명(verifiable credentials) 및 프로그래머블 자본(programmable capital) 연구, 사인의 기존 공공 부문 고객과 연계한 파일럿 프로그램 추진 등이 포함된다.

또한 리퍼블릭의 이더리움 검증 활동과 사인의 증명 네트워크 간 기술적 연계 가능성에 대한 검토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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