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세브리핑] 시장 하락 전환...비트코인 2만1040달러선

| 하이레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36% 하락한 2만1041달러(한화 약 26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42% 내린 1556.45달러(한화 약 193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BNB(BNB) 3.29%▼ XRP(XRP) 2.77%▼ 카르다노(ADA) 3.93%▼ 도지코인(DOGE) 5.70%▼ 폴리곤(MATIC) 3.91%▼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5.49% 하락한 2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9831억 달러(한화 약 1220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MAC_D)는 단기 SOPR 지표가 하락장 시작 이후 최고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단기 SOPR 지표는 1시간 이상~155일 미만의 기간 동안 보유된 코인에 대해서만 계산한 SOPR 지표로, 1 이상이면 단기 투자 시 수익을 본 코인 비율이 높고, 1 이하면 손실을 본 코인의 비율이 높다고 해석한다.

맥디는 "단기 투자자들 수익이 하락장 최대치에 이르고 있어 1. 기존 하락추세를 뒤엎고 추가 상승하거나 2. 기관과 고래들이 매도하면서 불트랩(박스권 상단 고점에서 강세→약세 전환)에 빠지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바닥권에서 대규모 장외거래가 없었다는 점과 매크로 상황을 보았을 때 올라도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면서 "만약 예상과 달리 $24000 이상의 큰 상승세가 나오고 되돌림, 최고점 돌파 시 상승 추세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7일 기준 65.10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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