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하락세 속 반등 가능성…전문가들 "상승 여지 있어"
파이코인(PI)은 현재 약 0.58달러(약 78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30일 기준으로 약 17.3% 하락했다. 지난 24시간 동안은 0.1%가량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순부터 파이코인은 0.59달러에서 0.67달러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현재는 이 구간의 하단에 해당하는 0.58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기술적 분석과 가격 전망
시장 분석가들은 파이코인이 0.65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단기간 내에 1.55달러(약 2,090원)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분석가 닥터 알트코인은 오는 5월 열리는 ‘컨센서스 2025’ 컨퍼런스 이전에 파이코인이 최대 5달러(약 6,74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한 최근 거래량의 증가가 기술적 관점에서 회복 가능성을 지지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거래소 움직임과 시장 신호
최근 몇 가지 긍정적인 소식이 파이코인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비트마트 재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의 파이코인 거래 재개는 시장에 새로운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투자 심리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 반자(Banxa)의 계정 증가: 법정화폐-암호화폐 결제 플랫폼인 반자에서 수천 개의 신규 계정이 생성된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파이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 HTX 활동: HTX(구 후오비) 거래소는 자사 플랫폼에서 파이코인 관련 힌트를 주며, 가까운 시일 내 상장을 암시하고 있다.
- 바이낸스 상장 지연의 긍정적 해석: 일부 커뮤니티는 바이낸스 상장 지연이 파이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사용 사례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향후 가격에 영향을 줄 주요 촉매
2025년 5월, 파이 네트워크의 공동 창립자인 니콜라스 코칼리스 박사가 토론토에서 열리는 ‘컨센서스 서밋 2025’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에 있어 중요한 행사로, 파이코인의 인지도 제고와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파이코인 핵심 개발팀이 약 4,800만 PI 코인을 신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와 장기적인 비전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도 기업 신원 인증(KYB)의 빠른 승인 절차와 다양한 파이 디앱(dApp)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생태계 성장과 사용자 확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토큰 경제 및 시장 순위
파이코인은 현재 약 69억 6천만 개가 유통되고 있으며, 총 발행량은 1천억 개에 이른다. 시가총액은 약 40억 4천만 달러(약 5조 4천억 원) 수준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서 27위를 기록하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는 현재 가맹점 확대와 실제 활용 사례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플랫폼 내 결제 기능과 향후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사용을 목표로 폐쇄형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생태계 확장은 토큰의 실질적 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인 수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