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mp.fun이 진행한 토큰 공개 판매(ICO)가 단 12분 만에 매진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ICO를 통해 이 회사는 약 6,950억 원(5억 달러)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밈코인 출시 플랫폼인 Pump.fun의 공격적인 펀딩 규모와 빠른 시간 내 토큰 완판은 인터넷 기반 자본 시장의 잠재력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자체 토큰 PUMP는 총 물량 중 18%를 기관 투자자, 15%를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해 균형 있는 초기 분배를 목표로 설계됐다. 해당 토큰은 출시 직후 빠르게 완판되며 해당 프로젝트를 향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 같은 속도와 규모는 벤처 캐피털과 여러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암호화폐 스타트업의 새로운 자금 조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례가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성과 유동성, 그리고 탈중앙화 플랫폼의 펀딩 기능을 실질적으로 과시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통 금융 시스템과 달리, 전 세계 투자자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 자본 시장의 힘이 다시 한번 부각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