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RaveDAO가 RAVE 토큰의 ‘급등’과 ‘급락’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부인한 가운데, 바이낸스와 빗겟이 거래 활동 조사에 착수했다. RAVE는 며칠 만에 약 0.25달러에서 28달러 가까이 치솟았다가 80% 넘게 급락하며 시장의 의심을 키웠다.
RaveDAO는 X를 통해 “최근 가격 움직임에 관여하지 않았고, 책임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온체인 조사자 잭XBT가 프로젝트의 ‘펌프앤덤프’ 가능성을 제기한 직후 나왔다. 그는 전체 물량의 90% 이상이 내부자에 의해 통제됐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거래소의 대응을 요구했다.
바이낸스는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고, 빗겟의 그레이시 첸 CEO도 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급등 이후 급락한 RAVE를 둘러싸고 시장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거래소 차원의 검증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민주당 간사 엘리자베스 워런이 폴 애트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의회에 잘못된 인상을 줬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워런은 2025회계연도 집행 데이터가 지난 7일 공개된 뒤, 지난 2월 청문회에서의 답변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워런은 당시 애트킨스가 SEC의 집행 활동 감소를 묻는 질문에 “어떤 데이터를 말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새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SEC의 올해 집행 조치는 최근 10년 중 가장 적었고, 20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워런의 문제 제기는 SEC의 ‘집행 약화’ 논란을 다시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규제 당국의 대응 강도가 약해질 경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감독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리퀴드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켈프는 토요일 해킹을 당해 2억93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사이버스는 rsETH용 브리지 계약이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켈프는 메인넷과 여러 레이어2 네트워크에서 rsETH 관련 계약을 동결했다고 확인했다. 에이브(AAVE) 역시 Aave V3와 V4의 rsETH 시장을 멈췄다. 사이버스는 최소 9개 암호화폐 프로토콜과 플랫폼이 rsETH에 노출돼 있었다며 확산 차단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4월 들어 잇따른 보안 사고의 연장선이다. 앞서 드리프트 프로토콜도 2억8000만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잇단 대형 해킹은 디파이(DeFi) 생태계의 구조적 보안 취약성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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