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집과 ETF 자금 유입, 규제 기대감이 맞물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2026년 5월 5일 현재 XRP 가격은 1.41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강한 지지력을 유지하고 있다.
5월 5일(현지시간) 기준 XRP는 24시간 전 대비 0.52% 상승한 1.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7일 수익률도 2.04%를 기록하며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871억 달러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 3.24%를 차지하며 전체 4위를 유지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8억 5,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관 투자자들의 XRP 매집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장 분석 채널 치키 크립토(Cheeky Crypto)가 13F 공시 자료를 인용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억 5,380만 달러 규모의 XRP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와이즈(Bitwise)는 4억 1,900만 달러의 운용자산(AUM)을 기록했다. 기관 전체 보유 규모는 14억 4,000만 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거래소 내 XRP 공급량도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1,000만 개 이상의 XRP를 보유한 대형 홀더들이 콜드스토리지로 이전하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포착되고 있으며, 기관 거래량은 전월 대비 82% 급증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포지션을 축소하는 '리테일 캐피튤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XRP 현물 ETF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247월스트리트(24/7 Wall St.)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 XRP ETF로 유입된 자금은 5,539만 달러로, 2026년 들어 가장 큰 주간 유입 규모를 기록했다. ETF 자금 유입이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XRP는 한때 1.50달러를 터치한 뒤 소폭 반락해 현재 1.41달러 선을 지지하는 흐름이다.
기술적 분석 전문 매체 디마켓포시스(DMarketForces)는 XRP가 67% 급증한 거래량(23억 달러 수준)을 동반하며 1.41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주요 지지선은 1.39달러이며, 상단 저항선은 1.57달러로 설정된다. 현재 코인의 가격 레인지는 1.27달러 바닥에서 1.57달러 천장 사이에 압축돼 있어 추세 이탈 시 변동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규제 환경의 변화도 XRP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다.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 자산 규제 법안 '클래리티 액트(CLARITY Act)'의 5월 21일 내 통과 확률이 55%로 점쳐지고 있다. 디마켓포시스는 동 법안이 통과될 경우 XRP의 단기 목표가를 1.65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리플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생태계 확장과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와 연계된 결제 인프라 '클리어 커넥트(Clear Connect)' 브릿지 서비스도 병행 추진 중으로, 이는 XRP 레저의 기업 결제 네트워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리플 CEO는 크립토브리핑(CryptoBriefing)과의 인터뷰에서 기업공개(IPO)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리플 네트워크가 이미 13조 달러 규모의 결제를 처리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개 시장 진입 대신 엔터프라이즈 결제 인프라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비트코인이 8만 1,000달러를 돌파하며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XRP 역시 기관 매집과 공급 감소, ETF 수요 확대, 규제 기대감이라는 복합적 호재를 등에 업고 다음 저항선인 1.57달러를 향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의 시선은 오는 5월 21일 클래리티 액트의 입법 향방에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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