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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코 "비트코인·금 상관관계, 1년 최고 수준"
2022.10.07 (금) 09:52
비트코인과 금 가격 동조화 현상이 1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연구기관 카이코(KAIKO)는 비트코인·금 상관관계 지수가 0.3를 넘어서며 1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0.3은 두 자산이 약한 양의 상관관계를, 0.5는 강한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의미다. 비트코인·금 상관관계 지수는 지난해 말부터 1년 간 ±0.2 수준을 유지해왔다.
카이코는 "비트코인이 최근 증시와 디커플링되면서 금과의 상관관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과 금은 모두 약 3% 상승했으며, 각각 2만 달러, 1700달러선에 거래됐다.
카이코는 두 자산 간 상관관계 강화는 비트코인의 낮은 변동성과 연관돼 있다고 진단했다.
연구기관은 "비트코인은 최근 두 달 동안 대부분 1만9000달러~2만2000달러 사이의 좁은 구간에서 거래됐다"면서 "고물가, 고금리, 경기침체 위기 상황에서 상당히 신중한 투자 심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자산의 상관관계가 강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계속해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카이코 측은 "앞으로의 상관관계 방향을 예측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코는 "지난 3분기 암호화폐가 주식 시장과 비교해 더 나은 가격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해당 기간 비트코인은 1% 하락한 반면, S&P 500 지수는 5%, 다우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6%, 4%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7일 오전 9시 45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25% 내린 2만19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제 금값시세는 0.4% 내린 T.oz(약31.1g)당 1711.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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