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의 월간 현물 거래량이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약 2조5000억 달러에 달했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3월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2021년 11월 이후 처음 2조4800억 달러(3330조원)를 넘었다.
월간 거래량은 작년 9월 3240억 달러에서 바닥을 찍었다가 점차 증가해 작년 12월과 올해 1월 1조 달러를 넘었다. 지난 2월 거래량은 1조2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3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두 배 증가했지만 여전히 2021년 5월 기록한 역대 최고 기록 4조2000억 달러에 비해 40% 낮은 수준이다.
3월 10일에는 일일 현물 거래량이 1002억 달러로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거래량 급증은 비트코인의 전고점 6만9000달러 돌파,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 99억 달러, 순유입액 10억5000만 달러 기록과 맞물렸다.
바이낸스는 월 현물 거래량 기준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3월 1조1000억 달러의 거래량을 처리하며 45.5%의 시장을 점하고 있다.
2위는 국내 거래소 업비트다. 월간 2210억 달러의 거래를 처리하며 시장 점유율 8.9%를 기록했다.
바이비트는 1870억 달러를 처리하며 시장 점유율 7.5%를 기록, 3위에 올랐다.
OKX와 코인베이스는 각각 1710억 달러(6.5%), 1,570억 달러(6.3%)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4, 5위를 차지했다.
3월 월간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도 급증했다. 2월 1조3000억 달러에서 2조4500억 달러까지 86% 증가했다. 2021년 5월 기록한 2조8000억 달러를 넘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바이낸스는 9830억 달러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발생하며 시장 40%를 점했다. 2위와 3위는 비트겟과 OKX로 각각 5190억 달러와 4100억 달러의 선물 거래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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