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랏〮말〯ᄊᆞ미〮 中國듕귁〮에〮달아〮
文字문ᄍᆞᆼ〮와〮로〮 서르 ᄉᆞᄆᆞᆺ디〮 아니〮ᄒᆞᆯᄊᆡ〮
이〮런 젼ᄎᆞ〮로〮 어린〮 百姓ᄇᆡᆨ셔ᇰ〮이〮 니르고〮져〮 호ᇙ〮 배〮 이셔〮도〮
ᄆᆞᄎᆞᆷ〮내〯 제 ᄠᅳ〮들〮 시러〮 펴디〮 몯 ᄒᆞᇙ 노〮미〮 하니〮라〮
내〮 이〮ᄅᆞᆯ〮 為윙〮ᄒᆞ〮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여듧〮 字ᄍᆞᆼ〮ᄅᆞᆯ〮 ᄆᆡᇰᄀᆞ〮노니〮
사〯람마〯다〮 ᄒᆡ〯ᅇᅧ〮 수〯ᄫᅵ〮 니겨〮 날〮로〮 ᄡᅮ〮메〮
便安뼌ᅙᅡᆫ킈〮 ᄒᆞ고〮져〮 ᄒᆞᇙ ᄯᆞᄅᆞ미〮니라〮。
-훈민정음 해례본 중에서-
해석편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한자)로 서로 통하지 아니하여서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를 위하여 가엾이 여겨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사람마다 하여금 쉬이 익혀 날마다 씀에
편안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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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9 17: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