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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파밍 정보 격차가 알파를 만든다
forkerlee

2025.08.25 03:04:21

스테이블 파밍은 겉으로 보면 단순해 보입니다. 자산을 예치하고 이율을 받는 구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델이죠. 하지만 실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정보 격차에서 갈립니다.

예전에는 단순 예치만으로 50% 이상의 APR을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누구나 아는 구조는 빠르게 소진됩니다. 지금 남아 있는 알파는 사람들이 귀찮아하거나 복잡해 보여서 외면하는 자리 속에 있습니다. 예치 증서를 담보로 다시 활용하는 모델, 파생상품 기반 파밍(pt/yt 구조) 등이 그 예입니다.

이런 구조는 처음엔 위험해 보이지만, 조기에 진입한 이들에게 가장 큰 보상을 안겨줍니다. 최근 국채 기반 파밍이나 AI 전략형 파밍도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메인스트림으로 편입되면서 APR이 안정화된 것이 좋은 사례입니다.

그러나 정보 격차로 얻은 알파도 실행 효율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금세 사라집니다. 브릿지·스왑 과정에서의 가스비와 슬리피지가 누적되면 최종 수익률이 크게 깎이죠. 이 때문에 오도스 같은 라우팅 툴은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정보 격차로 얻은 기회를 지켜내는 필수 인프라가 됩니다.

결국 2025년 스테이블 파밍은 단순 APR 경쟁이 아니라, ① 정보 격차를 누구보다 빨리 포착하고 ② 실행 효율성을 챙겨 알파를 방어하는 사람에게 진짜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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