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Fi에서 Principal Token이 중요한 이유
Principal Token이란 무엇인가
Principal Token(PT)은 수익이 발생하는 자산을 원금(principal) 과 수익(yield) 으로 분리해 각각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금융 프리미티브다.
이 구조를 통해 DeFi에서도 고정 수익, 수익률 베팅, 온체인 구조화 상품을 중앙화 중개자 없이 구현할 수 있다.
PT 구조는 하나의 예치 자산을 두 개의 토큰으로 나눈다.
- Principal Token (PT): 만기 시 원금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
- Yield Token (YT): 만기까지 발생하는 모든 수익에 대한 권리
이 방식은 Pendle이 대중화했지만, 그 이전에도 Element Finance, APWine, Tempus, Swivel, Yield Protocol 등에서 유사한 설계가 시도된 바 있다.
Principal Token은 어떻게 작동할까
예를 들어, 1,000 USDC를 Aave에 예치해 연 6% 수익을 얻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PT/YT 프로토콜은 이 포지션을 다음과 같이 분리한다.
- PT-aUSDC: 만기 시 1,000 USDC를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
- YT-aUSDC: 만기까지 발생하는 모든 이자 수익에 대한 권리
분리 이후, PT와 YT는 서로 독립적으로 거래된다.
PT는 만기에 고정된 금액을 받기 때문에 보통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YT는 변동적이고 불확실한 수익을 반영한다.
이 분리가 PT의 핵심 활용 사례를 가능하게 만든다.
할인된 PT로 고정 수익 만들기
가장 단순하고 널리 사용되는 전략은 할인된 PT 매수다.
예를 들어, 1년 만기 PT-aUSDC가 0.94 USDC에 거래된다면,
만기 시 1.00 USDC로 상환되므로 약 6.4%의 고정 수익을 확정하게 된다.
이는 온체인 제로쿠폰 채권과 유사하며,
할인 폭 자체가 시장이 암묵적으로 반영한 수익률이 된다.
금리 불확실성이 크거나 시장 스트레스가 높은 시기에는
PT가 DeFi 내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정 수익 수단 중 하나로 부각되기도 한다.
YT로 수익률에 베팅하기
YT 보유자는 오직 미래 수익에만 노출된다.
시장 내 암묵적 수익률이 낮을 때, YT는 매우 낮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다.
이후 실제 수익률이 상승하면, YT의 가치는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몇 배씩 오르기도 한다.
이 전략은 자산 가격이 아니라 금리 변화 자체에 베팅하고 싶은
고급 트레이더들에게 인기가 높다.
수익률 리스크 헤지
PT/YT 구조는 맞춤형 리스크 관리도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stETH를 보유한 사용자가
원금은 보호하면서 수익 변동성은 줄이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선택이 가능하다.
- YT-stETH를 매도해 미래 수익 변동성 제거
- PT-stETH를 보유해 만기 원금 확보
이 방식은 원금을 지키면서 금리 리스크를 낮추는 전략이다.
다만, 수익률이 급등할 경우의 업사이드는 포기하게 된다.
고려해야 할 리스크
PT 구조에도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 만기 전 가격 변동성: PT는 만기 시 1:1로 수렴하지만, 만기 전에는 시장 금리에 따라 가격이 변동한다.
- 스마트 컨트랙트 리스크: 상환은 프로토콜에 의해 보장되지만, DeFi 특유의 컨트랙트 리스크는 존재한다.
- 기회비용: 고정 수익을 선택하면 예상치 못한 수익률 상승의 혜택은 제한된다.
구조화 상품의 핵심 블록
PT는 만기 시 확정된 지급 구조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구조화 상품의 핵심 구성 요소로 활용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원금 보호형 볼트
- 조건부 업사이드를 가진 샤크핀 전략
- 수익률 강화 자동 복리 상품
- 콜러블(Call-able) 수익 구조
PT가 기본 수익 바닥을 만들고, YT나 옵션, 동적 리밸런싱이 추가 수익을 정의하는 방식이다.
차익거래와 베이시스 트레이딩
기관 및 전문 트레이더들은 PT 시장의 수익률 왜곡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PT 할인율이 자신들의 자금 조달 비용보다 높게 형성될 경우,
PT 매수는 매우 매력적인 베이시스 트레이드가 된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지급 구조가 명확하기 때문에,
다른 DeFi 전략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리스크를 가진다.
특히 USDC, 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 PT 시장에서
이런 전략이 활발히 활용된다.
현재 시장 현황
최근 데이터 기준으로, Pendle은 DeFi 내 최대 규모의 수익 토큰화 프로토콜이다.
DefiLlama 기준 약 37억 달러 규모의 TVL을 기록하고 있다.
Pendle은 PT와 YT를 통해
고정 수익, 베이시스 트레이딩, 고급 수익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탈중앙 금리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주요 활성화된 PT 시장은 다음과 같다.
- PT-USDC, PT-USDT 등 스테이블코인 기반 PT
- PT-stETH 등 LST 기반 PT
- GMX의 GLP 수익을 토큰화한 PT 풀
- LRT 및 신규 스테이킹 구조 기반 PT 시장
LST, LRT, 스테이블코인 수익 자산이 확장되면서 PT 시장은 온체인 금리를 가격화하는 중심 허브가 되고 있다.
마무리
Principal Token은 단순한 파생상품이 아니다.
이는 DeFi에서 금리, 수익, 리스크를 분리해 사고팔 수 있게 만든 핵심 금융 도구다.
Pendle을 중심으로 한 PT/YT 구조는
탈중앙 금융이 단순한 유동성 채굴을 넘어
본격적인 금리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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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2 1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