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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AI 전용 인프라로 산업혁신 정조준…‘토큰 팩토리’로 미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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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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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가 GPU 클러스터와 엣지 아키텍처 등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프 클라크 COO는 AI 연산 수요 폭증에 대비한 기술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델, AI 전용 인프라로 산업혁신 정조준…‘토큰 팩토리’로 미래 연다 / TokenPost Ai

인공지능이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델 테크놀로지스가 AI 중심 인프라와 엣지부터 코어까지 이어지는 데이터 전략으로 차세대 산업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개최된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5’ 행사에서 델은 자사의 AI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 혁신을 소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제프 클라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터뷰에서 “AI 훈련용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기존 엔지니어링 역량을 완전히 재설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의 진화 속도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과거 방식의 데이터센터 제품으론 대응할 수 없었기 때문에 협업 모델과 개발 프로세스를 근본부터 다시 설계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범용 시스템을 벗어나 AI 전용 아키텍처를 도입한 델은 빠른 속도로 GPU 클러스터를 구축해 기업 고객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솔루션인 GB200 NVL72 플랫폼을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인 것은 델의 민첩성과 기술 선도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델은 단일 컴퓨터가 아닌 복수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초거대 AI 모델 훈련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를 구현하고 있다.

델은 이처럼 초대형 훈련 클러스터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크는 “2024년 기준 약 25조 토큰이던 연산 수요는 2028년이면 35조 토큰에 이를 전망”이라며 “계산 능력과 데이터 인프라의 확장은 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스마트 팩토리, 병원, 도시 등 데이터는 자연환경에서 생성된다”며 “AI 시스템 역시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고, 이를 감당하기 위한 엣지 기반 아키텍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델은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토큰 팩토리'라 불리는 고성능 연산 허브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AI가 단순한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넘어 산업 구조를 혁신하는 상황에서, 델은 기술 개발뿐 아니라 공급망 탄력성, 맞춤형 하드웨어 설계, 현장 중심 데이터 처리 전략까지 포함한 전방위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AI 시대의 기업 경쟁력은 결국 이러한 인프라 주도권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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