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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카토, '지니'로 에이전트 중심 AI 새판 짠다…자동화 플랫폼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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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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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카토가 독립형 AI 에이전트 '지니'를 공개하며 자동화 플랫폼을 에이전트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AI 연구소 설립과 xMAD.ai 인수 등을 포함한 대규모 기술 고도화 계획의 일환이다.

 워카토, '지니'로 에이전트 중심 AI 새판 짠다…자동화 플랫폼 혁신 / TokenPost.ai

워카토, '지니'로 에이전트 중심 AI 새판 짠다…자동화 플랫폼 혁신 / TokenPost.ai

기업용 자동화 플랫폼 워카토(Workato)가 차세대 AI 전략의 일환으로 ‘지니(Genies)’라는 독립형 에이전트를 대거 선보이며 업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월드 오브 워카토(World of Workato)’ 행사에서 공개됐으며, 워카토는 지니를 통해 기존 통합 플랫폼을 에이전트 중심의 지능형 구조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지니는 단순한 챗봇이나 자동 응답 도구가 아니다. 워카토 최고기술책임자 아담 셀리그먼(Adam Seligman)은 “전사적 비즈니스 목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자동화로 실현하는 스마트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고객사의 요청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실행 가능한 작업으로 전환하는 지니는 마치 사용자의 ‘소원을 이뤄주는’ 존재처럼 기능한다.

배경에는 워카토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플랫폼 고도화 전략이 있다. 회사는 이번 지니 도입에 앞서 개발자들을 위한 커맨드라인 인터페이스(CLI) 도구도 함께 발표했으며, AI 적용 역량 강화를 위한 xMAD.ai 인수 등도 주목할 만한 행보다. 특히 xMAD.ai의 합성데이터 생성 연구 성과는 향후 AI 모델 훈련과 고객 맞춤형 에이전트 설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워크플로우 자동화라는 자사 기본 역량 위에 AI 에이전트를 덧씌운 소위 ‘에이전틱 AI(Agentic AI)’ 전략은 단기적 기술 트렌드 이상이라는 게 워카토 측 설명이다. 실제로 워카토는 이를 위한 별도 AI 연구소를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할 계획이며, 개발자 커뮤니티와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공동 연구 및 디자인 사고 워크숍을 통해 현실적인 제품 개발에 나선다.

SaaS 도입 초기처럼 AI 역시 많은 사용자에게 여전히 진입 장벽이 높게 느껴질 수 있다. 셀리그먼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듀이(Dewey)’라는 캐릭터 마스코트를 소개하며 기술의 문턱을 낮추려는 시도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듀이는 이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워카토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신제품 출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업계 다수가 ChatGPT 기반 솔루션을 변형한 형태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워카토는 자기주도적 행동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라는 뚜렷한 기술적 차별성을 내세운 셈이다. 특정 업무 도메인에 특화된 행동 패턴 학습과 맞춤형 모델 가중치 튜닝을 통해, 고객사는 더 깊이 있는 워크플로우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플로우 자동화 그 이상, 사용자와 기업 모두에게 의미 있는 'AI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워카토의 미래 전략은 이제 '에이전트 중심'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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