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 경찰이 바르셀로나 인근 산트 비센트 데 카스텔렛 지역에서 불법 비트코인 채굴장을 적발했다. 이 채굴장은 고압 전력망에 무단으로 연결해 전기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채굴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전력회사 엔데사(Endesa)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발생한 전력 사기 규모는 860,643유로에 달하며, 해당 지역 산업 부문에서 지난 1년간 확인된 사례 중 최대 규모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선 전력계량기와 보호장치 없이 삼상 시스템으로 직접 전력망에 연결된 ASIC 채굴기 88대가 발견됐다. 경찰은 채굴 설비가 설치된 산업용 건물을 압수 수색했으며, 장비 일체를 확보해 실제 채굴 규모와 가동 기간 등을 추가 감정 중이다.
34세 남성 1명이 용의자로 지목돼 3월 3일 만레사 법원에 출석했으며, 현재 사법 절차는 전력 사기 혐의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당국은 채굴장 운영 기간과 추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