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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퍼플렉시티·미스트랄AI 인수 검토… AI 경쟁 후발주자 탈피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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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퍼플렉시티AI와 미스트랄AI 인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며 AI 기술력 강화에 나섰다. 경쟁사 대비 뒤처졌다는 내부 위기감이 반영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애플, 퍼플렉시티·미스트랄AI 인수 검토… AI 경쟁 후발주자 탈피 시동 / 연합뉴스

애플, 퍼플렉시티·미스트랄AI 인수 검토… AI 경쟁 후발주자 탈피 시동 / 연합뉴스

애플이 프랑스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와 미국의 퍼플렉시티AI 인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 기기에 AI 기능을 본격적으로 통합하려는 움직임 속에, 경쟁사에 비해 뒤처졌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정보기술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8월 26일(현지시간) 애플이 두 AI 스타트업의 인수를 둘러싼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 제안이나 협상 진전 단계는 아니지만, 애플이 자체 AI 역량 강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측이 쏠린다. 특히 퍼플렉시티의 경우 이미 지난 6월에도 인수 검토 사실이 알려진 바 있어, 다각도의 물밑 준비가 계속돼왔던 것으로 보인다.

퍼플렉시티AI는 AI 검색 분야의 신흥 강자로, 기존 검색 엔진과 달리 최신 웹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질문에 답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최근 14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구글에 대항할 수 있는 차세대 검색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미스트랄AI는 유럽에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미국 기업 중심의 AI 생태계에 대한 유럽의 대안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다만 애플은 두 회사를 인수하는 데 필요한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부담스러워하는 기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애플이 과거 대규모 인수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여온 것과도 연결된다. 실제로 애플이 지출한 인수 중 가장 큰 규모는 2014년 스트리밍 음악 업체 비츠를 30억 달러에 인수한 사례이며, 그 외에는 대부분 1억 달러 이하의 중소규모였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와의 전화회의에서 인수합병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AI 분야에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이 논의가 단순한 내부 검토 차원에 그치는지, 실제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같은 흐름은 애플이 향후 아이폰과 맥북 등 주요 제품에 AI 기능을 보다 폭넓게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미 오픈AI와 협력해 챗GPT 기능을 일부 서비스에 도입한 애플이, 독자적인 AI 역량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는 점에서 시장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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