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헤지펀드 뉴메라이, JP모건으로부터 최대 6,950억 원 유치…NMR 38% 급등
AI 기반 헤지펀드 뉴메라이가 JP모건자산운용으로부터 최대 5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암호화폐 기반 펀드에 대한 기관 관심 확대로 해석된다.
미국의 대표적인 AI 기반 헤지펀드인 뉴메라이(Numerai)가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JP모건자산운용으로부터 최대 5억 달러(약 6,95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 약정을 확보했다. 이 투자 유치는 자산운용 규모가 급증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암호화폐 친화적인 헤지펀드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뉴메라이는 25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할당된 자금은 향후 1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집행되며, 그 운용 수익률은 전 세계 수천 명의 데이터 과학자들이 공동 제작한 크라우드소싱 기반 거래 모델에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2015년 설립된 뉴메라이는 본래 인공지능(AI) 및 양적 투자 전략을 활용하는 실험적 펀드로 출발했으나, 최근 3년 동안 급격한 성장을 이루며 자산운용 규모가 약 4억 5,000만 달러(약 6,255억 원)에 도달했다. 특히 2024년에는 AI, 크라우드소싱, 디지털 자산 등을 결합한 복합 전략을 통해 25% 이상의 순수익률을 기록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뉴메라이는 자체 암호화폐인 뉴메레어(NMR)도 운용 중이다. 이 토큰은 2017년 론칭됐으며, 지난 7월에는 100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의 전략적 바이백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번 JP모건 투자 발표 직후, NMR 토큰 가격은 하루 만에 38% 급등해 11.40달러(약 1만 5,846원)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거래량은 전날 대비 880% 이상 폭증했다.
이번 투자 확약은 전통 금융권에서 AI와 블록체인, 탈중앙화 기술에 접점을 둔 헤지펀드에 본격적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의 사례들이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구조적 변화의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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