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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AI로 CCTV 얼굴 가린다…영상 보안·데이터 활용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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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가 AI 기반 CCTV 영상 비식별 솔루션을 출시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효율을 높였다. 인피닉의 기술을 접목해 얼굴·번호판 자동 처리 기능을 구현했다.

 코오롱베니트, AI로 CCTV 얼굴 가린다…영상 보안·데이터 활용 '일석이조' / 연합뉴스

코오롱베니트, AI로 CCTV 얼굴 가린다…영상 보안·데이터 활용 '일석이조' / 연합뉴스

코오롱베니트가 인공지능 기반의 CCTV 영상 비식별 처리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영상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영상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들에게는 편집 비용을 줄이고, 법적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전망이다.

15일 코오롱베니트는 인공지능 플랫폼 인피닉과 함께 개발한 폐쇄회로TV(이하 CCTV) 영상 비식별 처리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가 촬영한 영상에서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같은 민감한 정보를 자동으로 가리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에는 영상 자료를 외부에 제공할 경우 사람이 직접 개인정보를 편집해야 했지만, 이번 기술은 이를 자동화해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해준다.

핵심 기술은 인피닉의 인공지능 엔진 ‘하이디(Heidi)’다. 이 시스템은 영상과 이미지에서 개인정보로 분류되는 정보를 정교하게 인식하고, 이를 흐림 처리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변경한다. 영상 품질을 해치지 않으면서 데이터 활용도는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학습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가능한 기술이다.

주요 활용 분야로는 아파트 단지나 건설현장에서의 CCTV 영상 공개 요청, 건물 보안관리 시스템 등이 있다. 특히 영상 열람 요청 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비식별 처리가 의무화되면서, 관련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사업주나 관리자 입장에서는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베니트는 주택관리사무소, 건설사, 시행사 등에서 해당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또한, 비식별화된 영상 데이터는 영상 AI 학습, 드론 영상 분석,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중요하게 쓰일 수 있다. 민감 정보가 제거된 데이터는 활용 제약이 감소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 기반 프로젝트에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해당 솔루션은 단순한 보안 기술을 넘어 데이터 경제 전반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영상 기술과 개인정보 보호의 균형을 맞추려는 시장과 정책 변화와 맞물려, 향후 공공기관과 민간 분야 모두에서 관련 기술 도입이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영상 데이터를 어떻게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가 데이터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만큼, 비식별 처리 자동화 기술의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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