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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런웨이·딥시크, 신모델로 테크 공룡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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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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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와 딥시크가 각각 텍스트 기반 영상 생성 및 추론 특화 모델을 출시하며 AI 시장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새로운 모델은 성능 면에서 대형 기업들과 정면승부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AI 스타트업 런웨이·딥시크, 신모델로 테크 공룡에 도전장 / TokenPost.ai

AI 스타트업 런웨이·딥시크, 신모델로 테크 공룡에 도전장 / TokenPost.ai

신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런웨이(Runway)와 딥시크(DeepSeek)가 각기 새로운 기초 모델을 출시하며 업계 최상위 기업들과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두 회사는 이번 신모델이 기술적 측면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대형 테크 기업의 알고리즘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런웨이가 새롭게 선보인 ‘Gen-4.5’는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전작보다 훨씬 현실성 높은 영상 생성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사용자 요청에 따라 카메라 각도, 조명, 시각 요소 등 여러 세부 정보를 조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운동 및 충돌 등의 물리 효과 표현에서도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 다만 일부 영상 요소가 조기 재생되거나 특정 개체 렌더링이 누락되는 등 제한 사항도 존재한다.

런웨이는 올 연말까지 Gen-4.5 모델을 모든 자사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며, 비용과 속도 측면에서는 기존 Gen-4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엔비디아(NVDA)의 최신 AI 칩 블랙웰(Blackwell)과 호퍼(Hopper)를 기반으로 한 전용 클러스터에서 훈련 및 구동된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사전 훈련부터 사후 추론에 이르기까지 AI 수명주기 전반의 혁신을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는 이날 'DeepSeek-V3.2'라는 이름의 새로운 추론 특화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GPT-5를 일부 프로그래밍 과제에서 능가했으며, 특히 SWE 다국어와 Terminal Bench 2.0 테스트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기록했다. 단, 구글(GOOGL)의 제미니(Gemini) 시리즈 모델이 세운 기준은 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DeepSeek-V3.2는 텍스트 주변 문맥을 분석해 의미를 추론하는 ‘어텐션 메커니즘’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해 연산 효율을 높였다. 이 접근법은 ‘DSA’로 명명됐으며, 하드웨어 자원을 덜 쓰면서도 동등한 해석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 고성능 추론이 필요한 기업을 위해서는 ‘DeepSeek-V3.2-Speciale’이라는 성능 강화 버전도 동시에 출시했다. 이 모델은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와 정보 올림피아드 문제를 통해 평가됐고, 금메달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런웨이와 딥시크는 AI 생태계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재정적 투자와 기술적 진화를 통해 시장의 룰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특히 AI 영상 생성 및 고도화된 추론 분야에서 구축한 기술력은 향후 대형 기업들과의 협력 또는 경쟁 구도에서 핵심 전략 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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