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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1위…DAU 64만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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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순위 화면을 확인하는 스마트폰 / TokenPost.ai

메타($META)의 개인형 AI 에이전트 뮤즈가 출시 열흘 만에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1위에 올랐다. 외부 데이터업체는 미국 기준 뮤즈의 일일 활성 이용자를 64만2000명으로 추정했다.

메타는 9월 8일 미국에서 뮤즈를 출시했다. 뮤즈는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이메일 발송, 여행 예약, 웹사이트 탐색, 양식 작성, 구매 등 여러 단계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메타는 공식 발표에서 뮤즈가 전용 가상머신인 ‘Muse Secure VM’에서 작동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연결할 앱과 접근 권한을 선택할 수 있고, 민감한 작업 전에는 승인을 요구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뮤즈는 9월 18일 ChatGPT, 구글의 제미나이,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같은 날 생산성 부문 무료 앱 1위로 표시됐다.

앱스토어 순위는 특정 시점의 다운로드 흐름을 반영하지만 장기 이용률이나 서비스 경쟁력을 직접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다.

외부 데이터업체 Apptopia는 뮤즈의 출시 후 첫 12일 동안 미국·캐나다 모바일 시장 다운로드 수가 ChatGPT의 모바일 출시 후 같은 기간보다 많았다고 추정했다. 이 수치는 메타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이용자 수가 아니라 외부 업체의 추정치다.

Apptopia는 미국 기준 뮤즈의 일일 활성 이용자를 64만2000명, ChatGPT를 23만1000명으로 추정했다. iOS 이용자만 보면 뮤즈는 3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두 서비스의 초기 이용자 수를 단순 비교하기에는 조건이 다르다. 뮤즈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동시에 출시됐지만 ChatGPT의 당시 모바일 출시는 iOS 중심이었다.

Apptopia 수치는 다운로드 수와 집계 기관·플랫폼 범위가 달라 같은 지표로 볼 수 없다.

뮤즈의 주요 차별점은 메타 서비스와의 연결성이다. 메타는 뮤즈를 왓츠앱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이메일·캘린더·인스타그램 등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앱스토어 설명에는 일정 관리, 예약, 지출 추적, 구독 해지, 구매 지원 기능이 포함됐다. 사용자가 앱을 닫은 뒤에도 작업을 이어가고 목표를 여러 단계의 계획으로 나눠 실행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메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용 AI 서비스의 경쟁 기준은 답변 품질뿐 아니라 실제 작업 수행 능력으로 넓어지고 있다. 다만 뮤즈와 ChatGPT의 작업 성공률과 오류 발생률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한 공개 자료는 없다.

기능 확대는 개인정보 접근 권한에 대한 부담도 키운다. 이메일, 금융 서비스, 구매 계정과 연결하려면 이용자가 메타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해야 하며, SNS와 앱 리뷰에서는 편의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데이터 공유 우려가 함께 나타났다.

메타는 뮤즈의 작업 환경을 별도 가상머신으로 분리하고 외부 작업을 감시하는 안전 장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뮤즈가 부정확한 결과를 내거나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앱 설명에 명시했다.

메타의 초기 성과는 인스타그램·페이스북·왓츠앱을 통한 배포력이 소비자 AI 경쟁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앱 순위와 외부 추정치만으로 장기 경쟁 우위나 개인정보 보호 성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뮤즈는 현재 미국에서 iOS·안드로이드·웹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AI 안경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용자 유지율과 작업 정확도, 메타 서비스와의 연결 확대가 다음 경쟁 구도를 가를 주요 지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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