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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이퍼스케일러 AI 투자 1조2000억달러 추산…골드만삭스 “강세 지속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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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시장 인터뷰 장면 / TokenPost.ai

글로벌 국채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퍼스케일러의 AI 관련 투자는 올해 약 8000억달러(약 1095조원)에서 내년 약 1조2000억달러(약 1643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골드만삭스는 25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하이퍼스케일러의 AI 관련 투자가 올해 약 8000억달러(약 1095조원)에서 내년 약 1조2000억달러(약 1643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티머시 모(Timothy Moe)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 주식전략가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AI 관련주에 대해 “더 강하게, 더 오래(stronger for longer) 지속될 것으로 보는 쪽”이라고 말했다. AI 인프라 투자와 아시아 증시의 낮은 밸류에이션이 관련주의 투자 매력을 지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25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하이퍼스케일러의 AI 관련 투자가 올해 약 8000억달러에서 내년 약 1조20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하이퍼스케일러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을 뜻한다.

모 전략가는 하이퍼스케일러의 대규모 투자를 AI 수요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꼽았다. 데이터센터 구축이 확대되면 반도체를 비롯한 아시아 AI 하드웨어 공급망에 수요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AI 투자는 데이터센터와 서버, 반도체 등 여러 분야의 지출로 연결된다. 다만 투자 규모가 커진다고 해서 모든 관련 기업의 실적이나 주가가 같은 폭으로 개선되는 것은 아니며, 기업별 투자 규모와 수익성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아시아 증시의 밸류에이션도 투자 매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모 전략가는 아시아 증시가 현재 이익 대비 약 1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국채금리 상승은 성장주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미래 이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적용하는 할인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AI 기업의 실적 개선이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고 봤다. 기업 이익이 늘어나면 금리 상승으로 낮아지는 현재 가치의 영향을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투자 지속성이 반도체 수요의 핵심 쟁점으로 거론된다는 점은 골드만삭스가 AI 투자 지속성을 반도체 업종의 핵심 논쟁으로 제시한 앞선 분석과도 이어진다. 이번 분석에서는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 규모와 아시아 공급망 수요의 연결이 강조됐다.

국내 시장과의 연결고리는 아시아 반도체·하드웨어 공급망에 대한 수요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실제 주문과 생산 확대로 이어지는지, 전력과 부지 같은 인프라 제약이 투자 속도를 늦추는지가 관련 업종의 주요 확인 지점이 될 수 있다.

다만 연말까지 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시됐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에 높은 에너지 가격과 지정학적 위험이 더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티머시 모 전략가는 25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불확실성이 지나간 뒤 기업 실적 성장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증시가 연말을 향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투자 확대가 관련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실적과 투자 집행 결과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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