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글로벌 오픈AI 초기 투자, 50억달러 회수 가능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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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글로벌이 보유한 오픈AI 지분의 평가액이 약 50억달러(약 6조695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지분율 약 1%와 기업가치 5000억달러를 전제로 한 계산으로, 실제 매각이나 현금 회수를 뜻하지는 않는다.
크립토브리핑은 타이거글로벌이 오픈AI 초기 투자자 지분 약 1%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오픈AI 기업가치를 5000억달러로 가정하면 지분 가치가 약 50억달러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 지분율과 산출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개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 두 전제가 맞는다면 단순 계산상 지분 가치는 50억달러이며, 전제가 달라지면 평가액도 달라진다.
오픈AI가 공개한 투자 라운드 기업가치는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오픈AI는 2024년 10월 66억달러(약 8조8374억원)를 조달하며 투자 후 기업가치를 1570억달러(약 210조230억원)로 평가받았다고 발표했다. 2026년 3월 31일에는 1220억달러(약 163조358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마쳤고, 투자 후 기업가치가 8520억달러(약 1140조828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각 투자 라운드의 기업가치는 해당 시점에 제시된 평가액이다. 타이거글로벌의 보유 지분이나 실제 매각 가격을 보여주는 수치는 아니다. 비상장 기업 지분은 후속 투자에서 산정된 가치와 실제 매각으로 손에 쥐는 금액이 다를 수 있다.
크립토브리핑은 타이거글로벌이 2019년 5000만달러(약 669억5000만원)를 투자했고, 2021년에는 기존 주주 지분 약 1억2500만달러(약 1673억7500만원)어치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투자 내역은 공개된 회사 자료로 교차 확인되지 않았다. 기존 주주 지분을 사는 세컨더리 거래는 신주 발행과 달리 투자금이 회사로 들어가지 않는다.
펀드 성과 수치도 현금 회수와 구분해야 한다. 크립토브리핑은 오픈AI 지분이 주로 타이거글로벌의 PIP 16 펀드에 들어 있으며, 이 펀드가 2025년 말 기준 연초 대비 약 33%의 서류상 성과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성과 수치의 산출 근거와 계산 기준은 확인되지 않았다. PIP 17의 조성 규모가 약 22억달러(약 2조9458억원)라는 보도도 오픈AI 투자 수익의 실현 여부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오픈AI는 2026년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상장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상장 시점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공개 제출은 상장 가능성을 열어두는 절차지만, 타이거글로벌의 지분 매각이나 회수 일정이 정해졌다는 뜻은 아니다.
타이거글로벌의 에이엠디·스페이스X 신규 편입도 포트폴리오 변화 사례다. 해당 보도는 오픈AI 지분의 현재 가치나 매각 여부를 확인해 주지는 않는다. 약 50억달러는 지분율과 기업가치를 가정한 평가액이며, 실제 회수액은 매각 여부와 가격에 따라 달라진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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