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GPU 과학 연구 기여로 미국 국가과학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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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NVDA) 창업자 겸 CEO가 GPU를 범용 컴퓨팅 아키텍처로 발전시켜 과학 연구 기반을 넓힌 공로로 미국 국가과학훈장을 받았다.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Science: A New Golden Age’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황 CEO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프로세서 설계와 소프트웨어 혁신이 대규모 병렬 연산을 바꾸고 과학 컴퓨팅의 진전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뿐 아니라 모델을 학습시키고 연구에 적용하는 컴퓨팅 인프라도 과학 정책의 의제로 다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GPU는 그래픽 처리용으로 알려졌지만, 백악관은 황 CEO의 공로를 범용 컴퓨팅 아키텍처와 과학 연구에 연결해 설명했다.
국가과학훈장은 과학 분야 공로를 기리는 미국 정부의 훈장이다. AP통신은 이번 수상자들이 과거 학계와 연구자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기술기업 경영자라는 점에 주목했다.
황 CEO 외에 일론 머스크,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AMD CEO 리사 수가 국가과학훈장을 받았다. 마이클 델과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별도 훈장인 국가기술혁신훈장을 받았다.
수상 행사에서는 연구 지원 계획도 공개됐다. 엔비디아는 같은 날 미국 과학 발전을 위해 향후 5년간 10억달러(약 1조339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계획에는 대학 연구기관과 양자컴퓨팅 분야, 미국 정부의 연구 수요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지원이 포함됐다. 엔비디아는 과학계 연구자들에게 컴퓨팅과 초지능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 참여도 제안했다.
이번 훈장 수여와 지원 발표는 과학 연구에서 GPU와 AI 연산 인프라의 역할을 함께 부각했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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