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2분기 수주잔고 5000억달러…가먼 CEO “AI 투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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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의 올해 2분기 말 수주잔고가 약 5000억달러(약 671조원)를 기록했다. 맷 가먼 AWS CEO는 일부 인공지능(AI) 기업이 실패하더라도 다양한 기업의 수요가 클라우드 사업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AI 인프라 투자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야후파이낸스는 10월 9일(현지시간) 가먼 CEO가 안드리센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공개한 팟캐스트에서 “현재 진행 중인 투자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특정 고객에게 설비 용량을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기업의 서비스 운영에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사용량의 대부분은 핵심 컴퓨팅, 스토리지, 추론에서 발생한다”며 “이러한 작업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WS의 올해 2분기 말 수주잔고는 계약을 맺었지만 아직 매출로 인식하지 않은 주문 규모다.
가먼 CEO는 기업 고객이 현재 AI 기술의 성능과 비용을 기준으로도 투자수익을 확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든 스타트업이 성공하지는 않더라도 일부 성공 기업이 다른 투자 손실을 상쇄하는 벤처투자 구조와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인터넷 산업 초기에도 기업들이 사라졌지만 산업은 계속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주잔고만으로 향후 매출이나 투자 회수 규모를 확정할 수는 없다. AWS의 매출 성장과 아마존의 현금흐름 부담은 앞서 본지에서도 다뤘다.
AI 투자 열기와 주식시장 집중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창업자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이번 주 AI 관련 투기 열기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크리에이티브플래닝은 엔비디아($NVDA)와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S&P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1%를 넘었다고 집계했다. 블록미디어가 전한 이 수치는 지수 내 상위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 집중도를 보여준다.
가먼 CEO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추론처럼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는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리오의 경고는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현재 주식시장에 반영된 기업가치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짚었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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