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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AI5 최종 설계 완료…머스크, 성능 우위 기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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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 로고 옆에서 손을 든 일론 머스크의 모습 / TokenPost.Ai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테슬라($TSLA)의 AI5 추론 칩이 엔비디아($NVDA) 제품보다 전력당 성능은 2~3배 높고 비용은 10분의 1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수치는 머스크의 발언이며 독립적인 비교 결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머스크는 론 배런과의 대담에서 AI5의 성능과 비용을 언급했다. 배런캐피털이 공개한 대담에는 비교 대상 칩과 작업 조건, 비용 산정 방식이 제시되지 않았다.

테슬라($TSLA)는 2026년 4월 1분기 실적 자료에서 차세대 AI5 추론 프로세서의 최종 설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발표는 설계 완료를 뜻하며 양산 일정이나 엔비디아 제품과의 성능·비용 비교 결과를 담지는 않았다.

칩 설계와 제조는 서로 다른 단계다. 설계를 마쳤더라도 실제 생산에 들어가려면 공정 개발과 장비 조달, 수율 개선, 대량 생산을 거쳐야 한다.

머스크가 추진하는 테라팹(Terafab)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 xAI의 반도체 수요를 자체 생산으로 충당하려는 구상이다. 인텔(Intel·$INTC)은 2026년 4월 프로젝트 참여를 발표하며 설계·제조·패키징 역량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 머스크는 테라팹이 인텔의 14A 공정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발표에는 실제 생산 규모와 착수 시점, 각 회사의 구체적인 역할은 담기지 않았다.

반도체 팹은 설계만으로 운영되지 않는다. 공정 개발과 장비 조달, 수율 개선을 거쳐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인텔은 연례보고서에서 선단 공정의 개발과 제조가 자본 집약적이고 위험이 크며 투자 회수에 여러 해가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내용은 테라팹의 생산 구상을 실제 제조 성과와 구분해 봐야 하는 배경이다.

본지는 앞서 스페이스X가 텍사스주에 테라팹을 짓는 계획을 보도했다. 당시 보도에 제시된 투자 규모는 168억 달러(약 22조5456억원) 이상이다.

AI5가 머스크가 제시한 성능과 비용을 달성할지, 테라팹이 외부 파운드리 의존도를 얼마나 줄일지는 실제 생산량과 수율이 확인돼야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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