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CTO, AI 연구자 흡연 주장으로 ‘집단적 망상’ 비판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팔란티어 최고기술책임자 샴 생카르는 인공지능(AI)이 암을 치료할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내려 연구자들이 흡연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례를 실리콘밸리의 ‘집단적 망상’을 보여주는 일화로 들었다.
생카르는 10월 11일 CBS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많은 연구자가 AI에 대한 믿음을 다른 연구자에게 보여주려고 흡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말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자, 그는 “AI가 암을 치료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내 모든 것을 걸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CBS가 공개한 인터뷰 전문에서 발언을 확인할 수 있다.
생카르는 AI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의 배경에 ‘효과적 이타주의’가 있다고 주장하며 AI 종말론을 종교에 빗댔다. 효과적 이타주의는 제한된 자원으로 사회에 가장 큰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으려는 운동이다.
포천은 생카르가 흡연 주장에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발언만으로 AI 연구자들의 실제 행동이나 집단적 경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생카르는 AI 위험론을 비판하면서도 기술 기업의 안전 책임을 강조했다. 기업은 AI의 실질적 효용을 입증하고 안전한 제품을 설계해야 하며, 의약품 분야의 안전은 식품의약국(FDA)처럼 해당 분야 기관이 다뤄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AI 안전을 둘러싼 논쟁은 기업 내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 전 안전 연구원 3명은 안전을 회사의 단기 이익보다 우선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고 주장하며 외부 감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회사 측의 민감 정보 처리 관련 주장에는 반박했다. 안전 문제를 둘러싼 이의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김하린 기자 




댓글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