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 데이터센터 AI칩 미디어텍과 공급 협상
바이트댄스가 데이터센터용 맞춤형 AI 칩 공급을 놓고 미디어텍과 협상 중이라고 보도됐다. 공급 물량과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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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가 데이터센터용 맞춤형 AI 칩 공급을 놓고 미디어텍과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계약이 성사되면 바이트댄스의 AI 반도체 조달처가 넓어질 수 있다.
블룸버그는 익명 관계자들을 인용해 양사가 공급 계약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관련 보도를 전하면서 합의 임박 여부를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협상 대상은 고객 플랫폼에 맞춰 설계하는 주문형 반도체(ASIC)다. 공급 물량과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협상설은 바이트댄스가 AI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반도체 조달처를 다변화하는 흐름 속에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익명 관계자들을 인용해 바이트댄스의 2026년 AI 인프라 자본지출 계획이 2000억 위안(약 29조원) 이상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당초 계획은 1600억 위안(약 23조원)이었다.
바이트댄스는 앞서 중국 반도체 업체 상하이 일루바타 코어X와도 AI 칩 구매를 논의한 것으로 보도됐다. 제일재경은 양사가 5만개 구매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 협상 보도는 미디어텍과의 계약을 확인해 주지는 않는다.
미디어텍은 데이터센터용 ASIC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NVDA)는 8월 31일 미디어텍과 AI 인프라 협력을 넓히고, 미디어텍이 NVLink Fusion 플랫폼을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미디어텍이 발행한 전환사채 35억달러(약 4조7000억원)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NVLink Fusion은 고객사가 설계한 맞춤형 칩을 엔비디아의 랙 단위 AI 시스템에 연결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 협력이 바이트댄스의 칩 조달과 어떤 방식으로 이어질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트댄스와 미디어텍은 공급 계약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바이트댄스의 AI 인프라 투자는 앞서 확보한 296억달러 규모의 무담보 대출 보도에서도 다뤄졌다. 이번 협상 보도는 AI 인프라 관련 자금 조달과 칩 확보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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