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엔비디아와 산업 AI 협력 추진…수억 유로 규모 보도
한델스블라트는 독일 정부가 엔비디아와 로봇·자율주행차용 AI 및 산업용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투자 규모는 세 자릿수 백만 유로로 거론됐지만 정확한 액수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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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엔비디아($NVDA)와 산업용 인공지능(AI) 협력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정부 투자액은 세 자릿수 백만 유로 규모로 거론됐으나,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독일 정부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고 모델을 훈련하는 데 이 같은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의향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된 구상은 로봇·자율주행차용 물리적 AI 기반 마련과 산업용 AI 모델 훈련으로 나뉜다.
한델스블라트는 지멘스, 아우디, 블랙포레스트랩스 등 독일 기업 약 12곳이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참여 확약과 기업별 역할은 공개되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엔지니어 파견 등으로 기여할 가능성도 보도됐으나 구체적인 규모와 조건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구상은 독일의 공개형 기반 모델 프로젝트 Soofi와 연계될 가능성이 보도됐다. Soofi는 2025년 9월 시작됐으며 연구기관과 대학, AI 기업이 참여한다. 공식 소개는 독일과 유럽에서 대형 AI 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발전시키고 공개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한다.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2025년 Soofi에 약 2000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지원은 이번 협력에 거론된 신규 투자 구상과 별개다.
도이치텔레콤은 2026년 2월 엔비디아 등과 구축한 산업용 AI 클라우드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Soofi 모델 개발에 이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 보도된 협력과 기존 클라우드 사업의 예산·운영 관계는 공개되지 않았다.
물리적 AI는 로봇이나 차량 같은 기계가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그에 맞춰 행동하도록 하는 AI 분야다. 독일 정부와 엔비디아의 협력 구상은 공식 발표나 최종 협약에 앞서 보도됐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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