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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90, 엔비디아 Orin 탑재…Thor 도입 계획도 밝혀

볼보 EX90에는 250 TOPS 이상의 DRIVE Orin이 탑재됐다. 볼보는 2020년대 말까지 향후 차량에 DRIVE Thor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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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 주차된 전기 SUV의 전면과 앞유리 / TokenPost.ai

볼보 EX90은 엔비디아의 DRIVE Orin 시스템온칩을 사용하며, 볼보는 2020년대 말까지 향후 차량에 DRIVE Thor를 도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클라우드 AI 학습 인프라도 활용한다.

엔비디아는 2024년 9월 발표에서 EX90에 탑재된 Orin의 연산 성능이 250 TOPS 이상이라고 밝혔다. TOPS는 초당 1조 회 연산을 뜻하는 칩 성능 지표다. 이 수치만으로 차량의 자율주행 능력이나 도로 안전성을 판단할 수는 없다.

같은 발표에서 엔비디아는 볼보가 2020년대 말까지 향후 차량에 DRIVE Thor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Thor의 성능은 1,000 TOPS다. 이는 칩의 연산 성능이며, 특정 주행 기능의 출시 시점이나 성능을 보증하는 수치는 아니다.

협력은 차량 안의 컴퓨터에 그치지 않는다. 볼보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자회사 젠섹트(Zenseact)는 클라우드의 DGX 시스템을 AI 모델 학습에 활용한다. 양사는 북유럽의 AI 학습 거점에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볼보의 2026년 9월 전략 업데이트 녹취록에도 엔비디아와의 협력 및 Orin 기반 차량용 컴퓨팅이 언급됐다. 다만 이 자료는 2030년 도심 핸즈프리 주행 목표를 제시하지 않는다. 볼보의 확정 일정으로 소개할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2026년 1월 발표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LA에 DRIVE AV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복잡한 도심에서 Level 2 출발지·목적지 운전자 보조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와 관련한 계획으로, 볼보의 일정이나 기능 범위를 뒷받침하지 않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Level 2 시스템이 조향과 가감속을 함께 지원하더라도 운전자가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주변 상황을 감시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핸들을 잡지 않아도 되는 기능이 있더라도 운전 과업 전체를 시스템에 맡기는 단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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