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앤트로픽, METR 연구자 6명에 내부 접근 권한 제공

앤트로픽이 METR 연구자 6명에게 임직원급 내부 접근 권한을 제공하고, 평가 결과를 사전 승인 없이 공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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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오 아모데이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앤트로픽이 독립 인공지능 평가기관 METR 연구자 6명에게 임직원급 내부 접근 권한을 제공하고, 평가 결과를 사전 승인 없이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테크크런치는 앤트로픽이 15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METR 연구자들은 회사 노트북과 사무실을 이용하고 내부 도구에도 접근한다. 접근 수준은 앤트로픽 위험평가팀과 대체로 비슷하며, 앤트로픽은 직원들에게 정렬 위험을 다루는 동료와 정보를 공유하듯 METR 연구자와 소통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조치는 앤트로픽이 평가 결과를 막을 권한을 포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METR은 앤트로픽의 위험과 사고, 관행에 관한 자체 평가를 발표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고객 정보, 변호사·의뢰인 간 비밀유지 대상 정보, 모델 구조에 관한 정보 등 미리 정한 좁은 범주에 한해 삭제를 요구할 수 있다.

삭제된 정보 자체를 공개하지 않는 한 METR은 삭제가 정당했는지 공개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평가기관이 민감 정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기업의 편집 개입 여부를 알릴 수 있도록 한 절차다.

앤트로픽은 외부 평가자의 접근 권한을 3단계로 나누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하위 단계 평가자는 생물보안 비영리단체 시큐어바이오(SecureBio)처럼 제한된 범위만 검토하며, 결과를 공개하려면 회사 승인을 받아야 한다. 중간 단계는 더 많은 정보를 받고 사전 승인 없이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

METR은 최상위 단계에 처음 포함됐다. 이 단계에는 사내 위험평가팀에 준하는 접근 권한이 더해진다. 앤트로픽은 이를 은행에 상주하는 감독기관 검사관에 비유했다.

이번 발표는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9월 에세이에서 제안한 외부 평가자 상주 구상을 운영 방식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아모데이는 AI 연구소 안에 외부 평가자를 두는 방안을 기술 개발 속도를 늦추기 위한 첫 단계로 제시했다. 오픈AI도 비슷한 구상을 약속했다.

앤트로픽과 오픈AI, 구글, 메타, 엔비디아, xAI는 이후 독립 평가에 참여하겠다는 백악관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앤트로픽이 외부 평가자에게 임직원급 접근권을 부여하겠다고 앞서 밝힌 구상을 실행 단계로 옮긴 사례다. 다만 이전 계약의 평가 범위와 이번 3단계 체계의 공개 권한은 별도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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