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SAP), AI 플라이휠로 생산성 최대 30% 목표
SAP가 업무 애플리케이션·데이터·AI를 결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생산성 향상 목표는 최대 30%지만 실제 고객 성과와는 구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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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SAP)가 업무 애플리케이션과 기업 데이터, 인공지능(AI)을 결합하는 ‘AI 플라이휠’ 구상을 제시했다. 회사가 내건 생산성 향상 목표는 최대 30%다.
크리스티안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5월 20일 연례 행사 ‘SAP Sapphire’에서 앱이 업무 데이터를 만들고, AI가 이를 활용해 업무를 개선한 뒤 개선된 기능이 다시 앱의 가치를 높이는 구조를 설명했다. 그는 이를 “고객 가치의 플라이휠”이라고 불렀다.
SAP는 당시 AI 어시스턴트 Joule과 여러 업무 영역에서 작동하는 Joule Agents를 소개했다. 적용 분야로 고객 경험, 공급망 관리, 지출 관리, 재무, 인적자원관리를 제시했다. SAP는 Business AI가 생산성을 최대 30% 높일 수 있다고 밝혔지만, 공개 발표만으로는 수치 산출 기준이나 전체 고객의 실제 성과를 확인하기 어렵다.
구상의 기반은 SAP와 비(非)SAP 데이터를 함께 다루는 Business Data Cloud다. SAP는 업무 애플리케이션에서 나오는 맥락 있는 데이터를 AI에 연결해 기업의 업무 절차를 개선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실행 속도에서는 기대와 차이가 나타났다. CIO는 SAP Business Suite 최고제품책임자 마노즈 스와미나탄(Manoj Swaminathan)이 2026년 5월 Joule Studio의 초기 도입이 기대보다 미미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와미나탄은 초기 도구가 콘텐츠 기반 경험에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SAP 임원의 제품 평가로, 고객 전체의 도입률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는 아니다.
SAP는 2026년 7월 23일 공개한 2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 매출이 62억8100만 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정환율 기준 증가율은 24%였다. 현재 클라우드 백로그는 229억2900만 유로로 고정환율 기준 26% 늘었다.
이 매출과 백로그는 SAP 전체 사업 지표로, AI 제품의 기여분을 따로 보여주지 않는다. 업무 데이터와 AI를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 안에 연결하려는 회사의 구상과 실제 고객의 AI 도입 효과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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