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구글 AI 칩 조달에 600억달러 금융 추진
앤트로픽이 구글의 맞춤형 TPU 약 1.5기가와트 조달을 위해 600억달러(약 81조원) 규모의 금융을 추진한다. 블랙스톤 펀드는 후순위 대출 90억달러에 참여하고 10%를 웃도는 수익률을 제시받은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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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이 구글의 맞춤형 인공지능(AI) 칩 조달을 위해 600억달러(약 81조원) 규모의 금융을 추진한다. 블랙스톤 펀드는 이 가운데 후순위 대출 90억달러(약 12조원)에 참여하고, 연 10%를 웃도는 수익률을 제시받은 것으로 보도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금융 계획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관련 내용을 전하면서 자체 확인은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노스 스타’로 불리는 이번 금융안은 구글이 개발한 맞춤형 텐서처리장치(TPU) 약 1.5기가와트 규모를 조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TPU는 AI 연산에 쓰이는 반도체다.
보도된 구조는 선순위 부채 420억달러(약 56조700억원)와 후순위 대출 180억달러(약 24조300억원)로 나뉜다. 블랙스톤 펀드가 맡을 90억달러는 후순위 대출의 절반이다.
블랙스톤에 제시된 수익률은 10%를 웃도는 수준으로 보도됐다. 신규 발행 할인과 수수료를 더하면 실제 총수익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앞선 금융과는 조건이 다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앤트로픽이 4개월 전 ‘프로젝트 빅 스카이’를 통해 약 44억달러(약 5조8740억원)를 연 8.5% 금리로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금융안에서 블랙스톤에 제시된 수익률은 10%를 웃돌지만, 두 거래의 세부 조건이 같다고 볼 수는 없다.
이번 계획은 AI 기업의 칩 조달에 대규모 부채 금융이 활용되는 사례다. 보도된 금액과 조건은 추진 중인 금융안에 관한 내용이며, 전체 조달이 완료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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