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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셰어스의 XRP ETF 출시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많은 소문이 돌았다. 일부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보도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승인했으며 4월 30일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프로셰어스 측은 이 같은 소문을 전면 부인했다. 프로셰어스 대변인은 "4월 30일에 예정된 ETF 출시는 없으며, 현재로서는 추가로 공유할 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오해는 규제 서류에 기재된 '발효일'을 공식 출시일로 잘못 해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펀드 등록이 '발효'된다는 것은 SEC 승인 절차의 한 단계를 통과했다는 의미일 뿐, 해당 날짜에 출시가 확정된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로 SEC는 여전히 출시를 반대할 수 있다. 펀드 등록서가 발효되는 것은 출시를 위한 필수 요건 중 하나일 뿐, 정확한 출시 시기나 최종 승인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비록 이번 소식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XRP 선물 ETF에 대한 논의 자체는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XRP가 주요 금융 기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처럼 향후 현물 ETF로 가는 과정의 한 단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