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XRP 레저로 콜롬비아 농부들 지원, 블록체인과 소액금융 활용

리플이 XRP 레저를 활용해 콜롬비아 농업 경제 혁신을 추진하며, 소규모 농민들을 위한 추적성, 지속가능성 프리미엄, 소액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리플(Ripple)은 5월 15일 머시 코어 벤처스(Mercy Corps Ventures)와 함께 올해 두 번째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추적 기술 제공업체인 웨이아(WËIA)와 협력하여 콜롬비아의 농업 금융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리플 임팩트(Ripple Impact)의 더 넓은 "기회 창출(Unlocking Opportunity)" 프로그램의 일부이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소규모 농민들의 생계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리플은 프로젝트의 목표를 강조했다:
"웨이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 파일럿은 XRP 레저(XRPL)의 블록체인 기반 추적 기능을 통해 콜롬비아 소규모 농민들의 금융 포용성과 소득을 증가시키도록 설계되었다."

이 파일럿은 웨이아의 추적 플랫폼을 배포하며, 이는 XRP 레저 위에 구축되어 농산물, 특히 파넬라(전통적인 비정제 사탕수수)의 생산을 심기부터 수확까지 추적한다. 이 시스템은 각 제품에 QR 코드를 할당하여 검증 가능한 지속가능성 정보를 제공하며, 글로벌 식품 공급망의 투명성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해결한다. XRPL의 속도, 비용 효율성, 탄소 중립 아키텍처는 신뢰할 수 있고 변경 불가능한 기록 보관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이 파일럿은 "지금 농사짓고, 나중에 지불하기(Farm Now, Pay Later, FNPL)" 금융 옵션을 도입하여 농민들이 투입물을 선불로 조달하고 수확 후에 상환을 연기할 수 있게 한다. 이 메커니즘은 역사적으로 농민들의 생산성을 제한해 온 유동성 제약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약 300명의 소규모 농민들이 참여하며, 월 총 240톤의 파넬라를 가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성별 포용성을 강조하며, 참가자의 46%가 여성으로, 전국 평균 26%를 크게 상회한다. 이 파일럿은 세 가지 핵심 결과를 테스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검증된 지속가능성 데이터가 더 높은 제품 가격으로 이어지는지, 투명성이 소매업체들의 만족도를 증가시키는지,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 추적 가능성이 농민과 구매자 간의 더 공식적인 계약을 장려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리플은 이 프로젝트의 더 넓은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 파일럿은 농업에서 추적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블록체인의 실제 응용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소규모 농민들이 금융 서비스에 접근하고, 생계를 개선하며, 글로벌 지속가능성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드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