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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ETF가 지난주 25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2025년 들어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블랙록(BlackRock)의 IBIT가 30일 연속 유출 없는 기록을 세우며 이러한 급증을 주도했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블룸버그가 추적한 데이터를 사용하는 밀크로드(MilkRoad)에 따르면 블랙록의 IBIT는 30일 연속 유출 없는 기록을 달성하며 미국 비트코인 ETF의 급증을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보도 시점 기준으로 IBIT는 2025년 90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해 올해 미국 상위 5개 ETF 중 하나에 자리잡았다. 불과 한 달 전 47위였던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상승이다.
5월 7일에는 이미 69억 6천만 달러에 도달해 당시 6번째로 큰 ETF가 되었다. 65억 달러로 7위에 있던 SPDR 골드 트러스트(GLD)를 넘어섰다. 5월 중순까지 블랙록의 상품은 더 높이 올라갔고, GLD는 14위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이 11만 2천 달러를 기록하면서 블랙록의 ETF 유입 증가가 나타났고, 더 많은 기관 자금을 끌어들였다.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금요일 "모든 BTC ETF가 상승했으며, 대부분 일일 평균 유입량의 2배를 기록할 것"이라고 게시했다.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를 운영하는 비트와이즈(Bitwise)는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보고서 "2025/2026년 비트코인 기관 유입 전망"에서 올해 1천 2백억 달러, 2026년에 3천억 달러 추가 유입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2024년에 이미 362억 달러가 현물 비트코인 ETF로 유입되어 골드 ETF GLD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견인력을 얻은 속도를 앞질렀다고 지적했다.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 ETF가 12개월 내에 1천 2백 50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기록했으며, 이는 GLD보다 20배 빨랐다고 보고했다. 이런 속도로 계속 움직인다면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이 2027년까지 연간 1천억 달러를 유치해 기관들의 대안 자산으로서 금을 훨씬 넘어설 수 있다고 믿는다.
이 모든 활동에도 불구하고 2024년에는 약 350억 달러의 비트코인 수요가 보류되었다. 총 60조 달러의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와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는 내부 컴플라이언스 규칙 때문에 뒤로 물러섰다.
이러한 회사들은 뛰어들기 전에 ETF의 더 많은 성과 이력을 보고 싶어하지만, BTC 펀드의 채택 증가가 이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와이즈 전략가들인 후안 레온(Juan Leon), 기욤 지라드(Guillaume Girard), 윌 오웬스(Will Owens)는 3가지 시나리오를 모델링했다. 약세 시나리오는 정부가 금 보유량의 1%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고, 미국 주들이 10% BTC 보유량을 구축하며, 자산 플랫폼이 0.1%를 배분하고, 공개 기업들이 약 589억 달러로 진입한다고 가정해 1천 5백억 달러 이상의 유입을 추정한다.
비트와이즈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국가들의 5% 금-BTC 재배분, 30% 주 차원 채택, 0.5% 자산 플랫폼 배분, 공개 기업 보유량의 1천 1백 78억 달러로의 두 배 증가를 가정해 총 6천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천 2백억 달러, 내년 3천억 달러라는 비트와이즈의 예측과 함께 비트코인 공급량의 거의 20.32%가 흡수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정부가 금 보유량의 10%를 비트코인으로 이동시키면 3천 2백 34억 달러를 풀어낼 수 있고, 미국 주 채택이 70%로 증가하면 또 다른 458억 달러가 될 수 있다.
자산 플랫폼은 1% 배분 또는 6천억 달러로 뛸 수 있고, 공개 기업들은 2천 3백 56억 달러로 확대할 수 있다. 총 4천 2백 69억 달러가 비트코인 ETF로 유입될 수 있으며, 이는 426만 9천 BTC를 나타낸다고 이 시나리오가 실현된다면 전망했다.
